2013. 11. 3.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신경16)

본문 : 롬 8:31-34

제목 :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우리는 성경을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것을 우리 인간의 역사 속에서 진행해 나가시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맥락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관점으로 이해를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서 어떻게 다스려나가고 계시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나라에서 살게 하시고 때가 되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데리고 가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전부 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나라에 사탄이 역사를 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살아야 할 인간들을 사탄의 종이 되어서 사탄의 통치를 받으면서 살게 해버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사탄을 따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에 이 세상이 하나님나라인데도 마치 사탄의 나라가 되어버린 것처럼 사탄이 왕 노릇을 하고 사탄의 나라인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결국은 큰 틀에서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겠지만 지금 세상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사탄의 나라이고 사탄이 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탄이 왕 노릇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의 나라에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비록 사탄의 지배아래서 죄악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어서 원래대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비록 지금은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자기 마음대로 끌고 가는 세상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나라에서 살고 있으며 이런 사탄의 세력이 조금도 활동하지 못하는 완전한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대목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말씀 속에는 여러 가지 깊은 의미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것 같이 앉아 계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은 거기에서 하나님나라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나라를 다스리고 계시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1.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의미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고 고백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2:2절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 우편”을 “하나님 보좌 우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을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우편은 하나님 보좌 우편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시편 103:19절에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권세와 통치를 나타낼 때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셨다고 말합니다.

마치 이 세상 나라 임금들이 왕만 앉을 수 있는 보좌에 앉아서 나라를 다스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권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 만물을 통치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 능력은 전능한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참새 한마리가 죽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되며 세상의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려 나가시기에 합당한 권력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이런 말씀들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멘으로 동의를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더 엄청나신 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잘 아실 것입니다.

주전 600여년 경에 이스라엘이 망하기 직전에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이분도 처음에는 우리들처럼 말로만 거룩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정말로 그 하나님을 눈으로 본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이사야 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보니까 하나님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모습을 인간의 말로 표현을 했지만 우리가 제대로 이해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난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6:5)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된다. 이렇게 보통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눈으로 뵙고 난 후에는 그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고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가를 알게 되고는 다른 사람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큰 일 났다. 내가 망하게 되었다. 난 이제 죽었다. 라고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너무나 크시기 때문에 인간이 감히 그 앞에 설 수가 없으며 그 앞에 선 사람은 사정없이 죽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하나님, 하나님 하고 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쉽게 부를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의 보좌 영광의 보좌에 앉아계신다면 우리는 감히 우러러 볼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그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는 예수님

보통 우편이라고 하는 곳은 가장 신임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주는 자리입니다.

2인자에게 주는 자리이고 권리를 대신 행할 수 있도록 주는 자리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에게 세상을 통치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다스리시는 하나님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광의 보좌를 은혜의 보좌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영광의 보좌가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의 보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을 받으셔서 우리를 은혜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은혜의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하시는 일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거기에서 우리를 위해서 특별히 하시는 일이 있으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8장 34절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하나님나라를 다스리고 계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염려할 것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1)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 즉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기름 부음을 받은 직분인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의 직분을 감당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세상에서 이 세 직분을 감당하신 것처럼 하나님 우편에서도 이 직분을 감당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다 용서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피를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오셨기 때문에, 그 피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때문에 그 피의 공로를 통해서 우리가 완전하게 죄 사함을 받게 되었고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33-34절 말씀에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 자신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고발을 한다면 고발을 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고발을 당하면 정죄를 당하고 벌을 받을 것이 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잘 못한 것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자기 자신을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선하다고 착각을 하고 살지만 하나님 앞에 서 보면 우리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 소리를 칩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다고 큰 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고발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고발을 받으시는 분이 우리의 주님이시니까 그 자리에서 고발을 기각해 버리실 것이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 고발장이 접수가 된다고 해도 그것을 심판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시기 때문에 정죄를 하기는커녕 완전히 무죄를 선포해 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을 해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택받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어주셨고

그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보시고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라고 이미 인정을 해 버리셨기 때문에 누가 우리를 고발해도 정죄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2) 선지자의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선지자의 역할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바른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면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셨다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시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하고 깨닫게 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일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설교를 하지만 성령님께서 설교를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진리를 알게 해 주시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다는 것은 이렇게 설교를 통하여 하시는 말씀을 바로 알아듣는다는 뜻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받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거기에서 예수님께서 선지자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잘 받고 잘 실천하는 것입니다. 

 

3) 만왕의 왕으로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 되셔서 영원하신 하나님나라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하나님나라도 다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이 악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만 다스리시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탄이 다스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의 나라도 다스리고 계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탄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서 주어진 그 범위 내어서만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 택함을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은 사람들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사탄이 시키는 대로 타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하나님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멸망의 길을 달려가는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버리신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위해서 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특별한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고통을 당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매일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형수로서 이 세상을 고통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병들고 늙고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사면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죄의 용서를 다 받은 사람들입니다.

다만 영원한 하나님나라에서 원전한 복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저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환난이나 곤고함이 있습니다.

때로는 박해도 받습니다.

때로는 기근을 당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벌거벗은 사람처럼 아무것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위험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죽음 앞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31-32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 비록 여러 가지의 어려움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보고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독생자 아들까지 아끼지 않고 내주신 하나님께서 어찌 무엇이 아깝다고 주시지 않으시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나라까지 가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일은 그 무슨 일이 있어도 그렇게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3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우리 주님께서 계십니다.

 

거기에서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영원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만왕의 왕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비록 죄인들과 이 세상에서 함께 고통을 당하지만 영원한 하나님나라로 우리를 반드시 인도하실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 영원한 나라 정말 완전한 나라 행복한 나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