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7. 광성교회 설립 20주년 감사예배 설교 양향모목사(절기0305)

본문 : 빌 1:3-6

제목 :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착한 일.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요즘 식당이나 작은 가게에 “착한 가게”라는 표지를 보셨을 것입니다.

모 방송국에서 양심적으로 식자재를 쓰고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가게를 뽑아서 “착한 가게”라는 팻말을 달아줍니다.

공동모금회에서도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에 “착한 가게”라는 팻말을 달아줍니다.

그리고 구청에서도 가격이나 위생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일정한 규정을 갖추면 “착한 가게”로 지정을 해 주고 여러 가지 혜택들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착한 가게들을 빼면 나머지들은 다 착하지 않고 악한 가게가 됩니다.

다 착하고 몇몇만 악해야 하는데 다 악하고 몇몇만 착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사실 착하게 장사를 해서는 이익을 남길 수 없고 얼마 가지 않아서 망할 것이 뻔합니다.

거짓말 하지 않고 정직하게 장사를 하면 십중팔구는 망하고 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하게 살지 못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악한 사람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에까지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착한 양심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양심대로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도 다 착한 교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교회들이 다 착하지 못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건축한다고 하면 데모를 하고 교회가 하는 일을 비난합니다.

 

제가 오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착한 교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빌립보교회가 착한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빌립보교회에 하나님께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빌립보교회에서 시작하신 착한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우리 광성교회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감히 우리교회도 착한교회 간판을 붙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교회가 뭐 건물도 없고 사람도 많지 않고 돈도 없고 그렇습니까? 라고 질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착한 교회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착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우리 하나님이 보실 때는 이런 우리교회를 착하게 보실 것입니다.

 

 

1.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본문 6절 말씀에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사람들 스스로는 착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착한일이 무엇이지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이악한 세상에서 착한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시면 우리가 정말로 착한 일을 바르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립보교회 가운데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광성교회 가운데서도 착한 일을 시작하셨다고 믿습니다.

 

제가 우리교회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조용히 우리 교회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 가운데 계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셨음을 보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우리 마음대로 한 것이 없고 우리가 계획을 세워서 한 일이 없었습니다.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속에서 역사하시는 대로 잘 따라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시고 우리는 그 길로 걸어왔습니다.

 

 

1)교육복지

우리 광성교회 하면 밖에서 복지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좋은 일 많이 하는 교회라고 칭찬을 합니다.

이 일을 처음부터 우리가 계획을 세워서 한 일이 아닙니다.

우연한 기회에 공부방을 개설하고 동네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연히 참석한 세미나에서 교회가 교육을 빼앗겨버리고 예배만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교회가 문을 닫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유교가 교육과 제사를 같이 가지고 있을 때 번창했지만 교육을 빼앗기고 제사만 가지고 있다가 망했듯이 교회도 교육을 빼앗기고 예배만 가지고 있으면 그 길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교육만이라도 교회에서 제공하고 앞으로 공교육도 시키는 교회가 되자고 시작한 것이 오늘날 우리교회의 교육복지입니다.

 

동네아이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시키기 시작하고 7~8년쯤 지냈을 때 시청에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국가에서 법을 제정해서 교회의 공부방을 아동복지시설로 양성화 시켜서 운영비를 지원해 주겠으니 아동센터로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돈이 없어서 사비를 대고 빚을 얻어서 운영을 했는데 정부에서 돈을 준다니 정말로 기뻤습니다.

돈이 없어서 겨우 운영을 했었는데 이제는 직원도 두고 강사도 많이 두고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 하는 아동복지 시설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간 예산이 1억 원이 넘고 후원금이나 특별 사업비로 보조되는 돈도 연간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정원 49명으로 매일 40명이 넘는 아동들이 방과 후에 와서 많은 혜택들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충학습, 원어민 영어 학교, 바이올린 첼로 드럼 기타 피아노교실, 한문 일본어 등 많은 교육들을 시키고 있습니다.

아동보호, 상담, 무료급식, 야간보호, 문화체험, 캠프 등 많은 프로그램들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교회 4층에 있는 청소년 공부방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정부 보조는 적은 액수이고 그것도 금년까지만 지원을 받게 되어서 내년부터 어떻게 운영을 하는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관을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영어 수학 등의 공부를 하고 또 함께 문화체험도 하고 선배들과 선생님들을 통해서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는 좋은 기관입니다.

 

청소년 공부방 역시 이웃의 어떤 교회가 운영을 하다가 힘들다고 우리에게 넘겨주어서 쉽게 개설을 하고 지원을 받아서 운영을 했습니다.

 

 

2)사랑나누기 무료급식

비록 지금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에 동네 어르신들에게 매주 토요일 무료급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국수를 삶아 드리다가 칼국수 만드는 법을 배워서 제가 직접 반죽을 해서 맛있는 바지락 손칼국수를 만들어서 대접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여전도회가 헌옷을 모아 바자회를 해서 자금을 마련하고 또 후원하는 사람도 더러 생겨서 밥을 해 드렸습니다.

매주 50~60명의 어르신들이 오셔서 기쁘게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교회가 무로급식을 시작할 때는 구월동에 무료급식을 하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급식을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급식을 시작했고 한 때는 동네 어르신들이 스케줄만 잘 잡으면 매일 무로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급식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 당분간 쉬고 있지만 형편이 되면 다시 재개할 것입니다.

 

 

3)해외선교

우리교회는 겨우 자립을 했을 때부터 선교에 힘을 썼습니다.

10년 전에 00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금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당했지만 선교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00국가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개혁주의 신학을 전수해주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이북동포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아직 잘 모르지만 우리교회가 그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개혁주의 목회자 훈련원

제가 평신도 때 생각하기를 평신도들은 담임목사 한사람 잘 만나는 것이 큰 복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가 되었을 때 과연 우리 성도들이 나를 만난 것이 복이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뜻이 있는 몇몇 목사님들과 함께 만든 것이 목회자 훈련원입니다.

해마다 각계에 가장 훌륭한 강사를 모시고 세미나를 하고 훈련을 받음으로 저와 동료 또 후배 목사들이 목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와이즈맨 찬양선교단

우리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와이즈맨 찬양 선교단은 한국교회의 예배갱신을 위해 함께 사역하는 단체입니다.

매년마다 예배학교를 열고 찬양과 경배를 통해서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예배를 드리지 않고 참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힘쓰며 이를 위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우리가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 일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가 하도록 인도하셔서 우리는 그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면서 따랐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이런 착한 일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2.정말로 착한 일은 우리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5절 말씀에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너희 가운데 착한 일을 하나님께서 시작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착한 일이란 이 말씀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시작하신 착한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광성교회도 개척을 한 처음부터 이 복음을 위한 일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시종여일하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위해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말씀을 드린 우리교회의 여러 가지 사업들도 사실을 알고 보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런 일들을 했던 것입니다.

복지나 선교를 해서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오직 그 일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신학교 다니면서 존 맥아더 목사의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라는 책을 읽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서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한국교회가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면 할수록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한 구원인데 그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교회의 핵심 임무인데 그 일을 소홀히 하고 딴 짓을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자녀들이 잘 되어야 하고, 사업이 성공을 해야 하고, 인간의 도리를 다 해야 하고, 착하게 살아야 하고 이런 이야기들로 강단이 채워져 있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잘 되고 건강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시기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잘 되십시오 부자가 되어서 선한 일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사십시오.

 

그러나 그런 이 세상의 일이 교회에서 핵심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신앙생활의 일부일고 우리가 받는 복의 부스러기일 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아주 중요하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 지은 것에 대하여 해결을 해야 합니다.

잘 생각해 보고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고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를 바르게 알고 그 문제는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천날만날 교회에 다녀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금식기도를 하고 철야기도를 하고 새벽기도를 하루도 안 빠지고 하고 주일을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친다고 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죄와 빚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을 해결하는 길이 십자가의 복음에 있습니다.

교회는 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서 성도들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게 해야 합니다.

 

제가 성경 한두 군데 읽고 이런 말씀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마서를 500독 이상하고 에베소서와 여러 서신서들을 10년이 넘게 연구를 하고 설교를 하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최근에 고려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성경해석학을 공부하고 여러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을 공부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제임스보이스 로이드존스 스펄전 등 많은 개혁주의 자들이 로마서 에베소서 설교집을 읽고 내린 결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한 구원 이것이 성경의 핵심입니다.

교회가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 복음이 중점적으로 전해지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이 십자가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그가 비록 하늘에서 온 천사라고 해도 저주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단호하게 선언했습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목사들이 이 귀한 복음을 두고 왜 딴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자신의 인기 때문에 좋은 집 좋은 차 엄청난 사례를 위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이 귀한 복음을 두고 딴 소리를 하는 모든 목사들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성도님들에게 많이 자주 드린 말씀이지만 저 같은 무지렁이 목사가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똑똑한 사람 공부 많이 한 사람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귀한 복음의 비밀을 알고 이 복음에 미친 사람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의 마음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제기 이런 복음을 바르게 전할 사람으로 지목하시고 삶의 여러 여정들을 통해서 저의 가슴에 십자가의 복음이 불붙게 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 인생의 여정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순교자의 후손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은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마다하시고 오직 복음을 위해서 투쟁하시다가 순교를 하셨습니다.

그분의 삶에 타협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양보라는 것은 절대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꽃다운 청춘 보장된 행복도 다 버리신 분이십니다.

 

그 피가 제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바라고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진리만을 전하기 위해서 이 세상의 부귀영화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복음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 속에서 시작하신 최고의 선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착한 일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복음을 통하여 일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슴속에 십자가의 복음으로 역사를 하셔서 여러분의 신분을 엄청나게 변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율법을 지키고 선한 일을 함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셨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의의 기준이 바꾸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을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는데 사람들이 이런 소식을 듣고도 믿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셔서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행하신 최고의 선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엄청나게 바뀐 신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흉악한 죄인에서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멸망당할 사람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죽을 사람이 영원한 생명으로 복락을 누릴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원한 지옥백성에서 영원한 천국백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두움 가운데서 헤맬 사람이 밝은 빛 가운데서 진리를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에 매여서 허덕이며 살 사람이 참된 자유와 평강을 누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시작하신 최고로 착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우리 가운데 아직 이 일을 알지 못하고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초청을 하고 그들 안에도 하나님의 이 착한 일이 시작되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성도님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이 착한 일이 다시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엄청난 은혜를 베푸시려고 하는데 잠시 잘못된 생각으로 작은 이 세상의 쾌락 때문에 이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소속된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복음으로 우리 가운데 시작하신 이 착한 일이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계속되어 이 구원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착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이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위해서 함께 참여 했고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의 가슴 속에 이 일을 시작하셨고 반드시 이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