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신경05)

 

본문 : 행 17:24-28

 

제목: 섭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것과 그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과 그리고 그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에 대해서는 사도신경 외에 여러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신경 공부를 할 때는 창조주 하나님까지만 공부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창조주가 되셔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과 관련해서 사도신경에는 기록이 되어있지 않지만 한 가지만 더 생각하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이 천지 만물을 어떻게 하셨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창조와 관련해서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섭리(攝理)”라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우주만물을 섭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섭리(攝理)라는 단어는 성경에 직접적으로는 없는 단어입니다.

다스릴 섭()자와 다스릴 리()자를 써서 다스린다는 뜻인데 기독교에서는 이 섭리라는 단어를 세상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의 섭리를 따른다고 표현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그 관리를 어떻게 하시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우주의 질서를 만드셨고 우주만물은 그 자연의 질서에 의해서 자동으로 움직여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만 간섭하시고 그 후에는 만물들이 스스로 운행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물을 직접 운행해 나가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4절에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주재라는 말은 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이라는 뜻입니다. “국무총리 주재로 가뭄 대책 회의를 열었다.”라고 할 때 주재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의 주재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중심이 되셔서 친지만물을 맡아서 처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4:22절에도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마태복음 11:25절에도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외에도 하나님을 나타낼 때 천지의 주재라고 표현한 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의 주재 즉 천하 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그렇게 되어 있고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고백에 그런 내용이 포함된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께서 지금도 직접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 세상을 직접 다스리고 계신다고 한다면 좀 더 멋있는 세상이 되어야 할 텐데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들고 좋지 않은 일들이 많으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벌을 받아서 힘들게 살아야 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복을 받아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이라고 인정할 것인데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입니다.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잘 살고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어렵게 사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이더라는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성경도 엉터리로 해석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이단성이 있는 교회들은 큰 교회들이고 그런 교회들은 재산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서 올바른 교회 운동을 하는 교회들은 비교적 작은 교회이고 목사들은 어렵게 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안계시거나 이제 지쳐서 쉬시거나 아예 이 세상의 일에는 간섭하시지 않으신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교회의 성도들도 하나님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생각하고 자기의 뜻을 앞세워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의 생각이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보는 눈은 그렇게 보인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며 이 세상만물을 친히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천지창조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섭리의 구분

섭리라고 할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하나는 유지 또는 보존이고 또 하나는 통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신조로 삼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서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으로써 모든 창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일이다”(11문답)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그 전능하심으로 천지만물을 섭리하시는데 보존하시고 통치하신다고 했습니다.

 

1)유지 또는 보존하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창조물과 그 모든 행동들을 유지하시고 보존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양을 만드시고 빛을 발하게 하셨습니다.

그 태양이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 태양 주변을 지구나 달이 자전을 하면서 또 공전을 하며 돌고 있습니다.

창조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 궤도를 그 시간에 맞춰서 돌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 그 모든 법칙들을 정하시고 그 법칙대로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그대로 유지하시고 보존하시기 때문에 변함이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지구가 한번은 멈추었고 한번은 뒤로 후진했다는 성경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멈추기도 하고 후진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으시면 궤도를 이탈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전자제품 하나도 10여년 쓰면 망가지고 기능을 잃는데 이렇게 엄청난 우주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유지시키시고 보존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구에 수많은 식물들과 동물들을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그 많은 동식물들이 서로 섞이거나 변질됨이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세월 따라 한 종류 안에서는 조금씩 더 멋있게 더 유용하게 변화하기는 했지만 나무는 나무 그대로 원숭이는 원숭이 그대로 사람은 사람 그대로 보존되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가끔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을 보고 그렇게 돌연변이가 생겨서 점차 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미안하지만 돌연변이는 나쁘게 변화되는 것이고 결국은 퇴화해서 없어져버리는 것입니다.

2)통치하심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통치하신다고 하는데 왜 이 세상에서는 나라와 나라의 전쟁이 계속되고 너무 많이 먹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너무 없어서 못 먹어서 영양실조로 죽는 나라가 있느냐고 항의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고 하는데 또 웬 도둑들이나 강도들이 그렇게 많고 사기꾼들이 이렇게 많으냐고 항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자녀들인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도 목사나 장로들도 왜 어려움을 당하고 늙고 병들고 죽게 되느냐고 항의를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치를 잘못하셔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엉망으로 살아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나마 하나님께서 많이 양보하셔서 많이 이해하시고 용서를 해 주시고 기다려주시니까 이 정도라도 되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엉망진창이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지만 그래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 정도라도 세상에 살면서 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하니까 이 정도라도 사는 것입니다.

 

나라마다 그 통치방법이 다릅니다.

이북 같은 특별한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아주 엄격하게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통제를 합니다.

그 사람들 행사하는 것 보십시오.

아이들에서부터 군인들 일반 시민들까지 얼마나 질서가 바르게 똑 같은 동작으로 행진을 하고 행사를 합니까?

 

우리나라나 자유 민주 국가들은 마음대로 데모도 하고 마음대로 말도 하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합니다.

뭘 시켜보면 잘 할까요?

엉망일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는 더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를 억압하지도 강제로 훈련을 시키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을 내리셔도 사람들은 꼼짝도 안 합니다.

오히려 비웃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벼락을 내리시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을 우리의 자율적인 행동에 맡기시고 자신이 책임지게 하시고 그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하나님께서 개입을 하시고 큰 틀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 편에서 이 우주의 역사를 진행하시고 계십니다.

그것을 에베소서에서 하나님의 경륜은 은혜의 경륜이라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불평불만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유리한 편으로 이 세상의 역사를 진행해나가시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섭리의 방법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섭리하시는 방법은 크게 둘로 나눕니다.

하나는 보통섭리이고 또 하나는 초자연적인 섭리입니다.

 

1)보통섭리

보통섭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그 만물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세우신 법칙에 의해서 세상만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법칙을 세우시고 그 자연법칙에만 의존해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시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세상이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법칙을 만드시고 그 법칙대로 하시면서도 그 법칙이 제대로 적용되게 하시고 그 법칙이 변하지 않도록 돌보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 법칙대로 되도록 하시는 것이 보통섭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가 없습니다.

자연법칙 그대로 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우리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없다면 자연의 법칙대로 보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보통자연법칙대로 되지 않을 때만 하나님의 역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2)초자연적 섭리

초자연적 섭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해 나가시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일을 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기적적인 일을 일으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일은 초자연적인 섭리를 통해서 행하셨음을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킬 때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많이 일으키셨습니다.

애굽에서 광야에서 그리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면서 기적들을 동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실 때 기적적인 일들을 많이 동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할 때 기적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복음이 세계만방으로 전파되는 선교의 현장에 기적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이 일에 특별히 초자연적인 섭리로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출애굽시대나 예수님의 시대나 또 제자들의 시대처럼 그렇게 뚜렷한 하나님의 초자연 역사는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상시국이 아닌 평상시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특별히 운영하시기 때문에 초자연적인 섭리의 역사도 일어납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또 하나님의 역사인지 구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다고 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섭리를 기대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는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3.섭리신앙을 가진 성도의 자세

하나님께서 보통의 섭리로 혹은 초자연적인 섭리로 이 세상만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자세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아무렇게나 살 것이 아니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1)이 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사건 모든 일들 뒤에는 그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역사를 진행해나가시면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시고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우리들을 중심으로 이 세상의 역사를 진행하고 계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연히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우연히 아이를 낳고 우연히 이것저것 하면서 살아가고 우연히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2)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은 최선의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간 후에 총리가 되어서 그의 형들을 만났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45:5)라고 했습니다.

 

형님들이 동생을 미워해서 노예상인들에게 팔아버렸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요셉을 먼저 보내시기 위해서 그런 일이 행하여 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때도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일을 주시는가 하고 원망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나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록 나 자신의 잘못으로 힘든 일이 생기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선용하셔서 우리를 더욱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나면 하나님 앞에 가보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3)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조심을 할 것은 우리의 생각을 우리의 고집을 우리의 계산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나의 지나친 고집이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게 하고 우리로 하나님의 길이 아닌 엉뚱한 길로 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의 기도나 우리의 모든 삶의 방향이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고 계시며 나를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그 믿는다는 것이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믿는바 대로 삶이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 속에는 오늘 배운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는 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는 말 속에서 우리가 가장 분명하게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의 가장 큰 반대말은 내 뜻을 존중한다는 말입니다.

언제나 내 생각을 앞세우고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 옳고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이고 자기 생각의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시려고 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하시려고 하는 설교를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낫다는 교만이 철철 넘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혹시 여러분 주일날 머리가 좀 아프시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는 다른 일이 생기면 더 억지를 내서라도 교회에 오십시오.

사탄이 좋은 일을 방해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는 귀한 말씀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 우주만물을 섭리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주만물의 모든 것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