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8. 광성교회 추수감사주일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절기1202)

본문 : 골 2:6-7

제목 :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못한다고 우리를 미워하시고 저주를 하신다면 어떻게 할까요?

간단하게 병에 걸리게 하거나 사고가 나게 하거나 사업이 망하게 하거나 죽게 해버릴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다른 방법을 쓰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못하도록 귀를 막아 버리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살아가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메마른 심령이 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주일마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여러분에게 주셨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졸거나 딴 생각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차버리는 아주 나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가 복된 삶을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조심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닫고 실천하면 정말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인데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서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합니다.

교만한 마음이나 어리석은 마음이나 게으른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서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잘 살펴보면 거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귀한 역사들이 있는데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해 버리는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의 편에서 이 우주만물의 역사를 운행하고 계시는 손길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이 땅에서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되었고 영원한 천국을 향해서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성도들의 입에서 감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그 은혜를 바로 알고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수시로 무시로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사람들과 사이에서도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서로 친한 친구가 되어가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우정이나 애정이라도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가정에서 부부관계도 서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행복한 관계가 됩니다.

부모자식과의 관계도 서로 감사할 일을 찾아서 감사할 때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게 되고 우리의 믿음도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교회에 대해서 성도 간에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있을 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받은 진리의 말씀들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우리가 매주 마다 듣고 있는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늘 감사할 수밖에 없을 것인데 우리의 삶에 그렇게 감사가 넘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우리교회 성도들 같으면 늘 휘파람을 불면서 기쁘게 감사하면서 적극적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살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구원받은 백성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만 간다면 괜찮겠지만 만에 하나 우리의 믿음이 잘못된 믿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혜택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다른 교회의 성도들은 천국에 가서 칭찬도 받고 상도 받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목사님들도 그렇게 훈련을 시킵니다.

 

그러나 우리 같은 사람들이 상까지 받을 욕심은 없습니다.

천국은 너무나 좋은 곳이니까 들여보내만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그런데 아예 들어가지 못할까봐서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감사하고 충성하고 헌신하고 그래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만 있으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진짜 믿음인가 가짜 믿음인가가 문제입니다.

내가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우리에게 진정한 감사가 있는가. 없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바르게 알고 믿음위에 굳게 선 사람은 감사를 넘치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넘치게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를 역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들으시고 나 자신이 정말 믿음 위에 굳게 선 사람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감사가 없는 것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로 받은 사람은 감사함을 넘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로 받았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들었다는 말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교인들은 에바브로를 통해서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해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받은 사람들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소식은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모르고 이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는 깜깜한 암흑 속에서 살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참으로 기쁘고 복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아주 무서운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뭘 같다가 바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고 협박하여 착취하고 심지어는 자식까지 바치라고 해서 불에 태우는 아주 고약한 신을 두렵게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그런 것들은 신도 아니고 참 신이신 우리 하나님은 나무나 은혜로우신 분이시고 오히려 우리를 위하여 자식을 십자가에 죽게 하신 분이라고 했을 때 그들은 너무나 기뻤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도는 조금 다르겠지만 우리도 우리 하나님을 몰랐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영원한 멸망을 향해 달려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십자가의 복음은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 기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로 받았다는 이 말씀은 예수님을 우리 마음의 주님으로 영접했다는 말로도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는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아무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영접한다고 하면 영접식을 하거나 영접기도를 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꼭 그런 형식을 취해서 영접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우리에게 와 계십니다.

우리가 교회에 오기 시작했을 그 이전에 이미 성령님은 우리에게 와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으로 우리 마음에 오셨음을 믿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더 이생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것을 주인처럼 섬기면 안 됩니다.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모두가 다 우상숭배와 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이 표현인 이 예배드리는 일을 자기 사생활보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아직 자기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면 힘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주인행세를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다 크기도 전에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간섭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멋대로 산 사람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주인이 되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입니다.

내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고 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삶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 인생에게 참 행복한 일입니다.

 

 

2. 감사가 없는 것은 그 안에서 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로 받은 사람은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서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살면서도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는 것은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은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론이 아닙니다.

실지로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믿음을 행동에 옮길 때 그것이 참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워진다는 것을 이미 배웠습니다.

우리의 행함으로는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떤 경우도 우리의 선행이나 고행이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은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답게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이 된 결과로 선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말로는 믿습니다. 말로는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게 살아봤자 별 수 없을 것인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것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이라는 것을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은 말로만 입으로만 주님 주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지로 삶에 있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에 대해서 본문은 두 가지로 말합니다.

뿌리를 내리는 것과 세움을 받는 것 이 두 가지를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있으려면 뿌리를 내려야 되는데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행함이 있으려면 세움을 받아야 하는데 세움을 받지 못해서 행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1) 행함이 없는 것은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입니다.

우리 신앙을 나무뿌리에 비교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잘 자리기 위해서는 뿌리를 깊이 내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말라죽고 말듯이 신앙에 뿌리가 없으면 그 신앙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뿌리라는 것은 신앙의 기초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진리의 말씀을 바로 알고 신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도 이 신앙의 기초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도 제대로 모르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고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뿌리를 내려도 바른 곳에 내려야 합니다.

아무데나 뿌리를 내린다고 다 바른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위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거기에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런 기본 신앙이 잘 되어 있을 때 우리의 신앙은 그저 형식적이고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실천하는 신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광성교회 성도님들은 이런 기초는 잘 잡혀 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바른 신앙을 배웠고 바른 진리를 배웠습니다.

어디 가서 딴 것을 배워야 된다거나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 진리만 가져도 충분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기본이 되어 있습니다.

 

 

2) 행함이 없는 것은 세움을 받지 못해서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건물을 건축하는 일로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하는 일은 그 건물이 완성 될 때까지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 올리고 필요한 것들을 붙이고 끝까지 완성을 해야 합니다.

 

다니다가 보면 건물을 짓다가 부도가 나거나 어떤 이유로 중단을 하고 방치해둔 건물을 보면 보기가 흉합니다.

아무 쓸모도 없어지고 나중에는 애물단지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 건물을 세우는 비유는 우리의 신앙의 성장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 성도들이 점점 더 거룩한 삶을 사는 성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성장을 해야 정상입니다.

점점 더 자라서 우리의 삶도 더 거룩해지고 성숙해진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기초는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성장하는 것은 참 더딥니다.

제자리에 멈춰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도난 건물처럼 흉하기까지 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오래 기다려주시지만 제가 볼 때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 것인가, 언젠가는 좀 나아질 것인가, 그러다가 말 것인가,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이 때는 어리광을 부리거나 아무렇게나 해도 예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어리광만 부리고 떼만 쓰고 사람답지 않으면 불구자가 되는 것입니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면 바른 믿음이 아니라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나 의심이 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영문도 모르고 우리 가운데 섞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좋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일이십년 되었으면 이제 뭔가 열매를 맺을 때도 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들릴 때도 됐을 텐데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잠을 깰 때도 됐고 이제 손을 좀 들 때도 됐고 이제 뭔가 깨달을 때도 됐을 텐데 왜들 그렇게 한결 같이 변함없이 그러고들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행함이 있는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삶에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그대로 교회나 왔다가 갔다가 하면 늘 그 그대로일 뿐입니다.

그냥 모든 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뭔가를 행동에 옮길 때 믿음의 효력이 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행동에 옮겨지지 않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그 효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3. 감사가 없는 것은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해서이다.

본문 말씀에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교훈을 받은 대로”라는 말은 바울에게서 받은 교훈 즉 바울이 에바브로를 통해서 전해준 십자가의 복음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복음 위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성숙하게 자라고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흔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믿어야 하고 어떤 다른 교리를 알고 따라야한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수많은 사탄의 추종자들이 별별 이론을 다 가지고 우리를 흔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약점들을 가지고 우리를 공격할 것이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가지고 우리를 유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바른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할 것입니다.

그런 확고부동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넘치는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에서 “넘치게 하라”는 말은 강물이 제방을 넘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넘치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넘치는 감사를 드려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에 부족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넘쳐나는 감격적인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넘치는 감사가 없으면 자신을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다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내 마음대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뿌리가 바로 박혀 있는지 성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감사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과 긴밀한 사이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받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