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5.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벧종전 5)
본문 : 벧전 5:7
제목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염라대왕을 잘 아십니까?
출처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고 나면 옥황상제나 염라대왕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바르게 산 사람은 옥황상제를 만나서 극락에서 살게 되고 나쁜 일을 많이 한 사람 특별히 말로 남을 괴롭힌 사람은 염라대왕을 만나서 지옥에 가게 된다고 합니다.
염라대왕 안 만나려면 입조심 말조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염라대왕 동생이 있다는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염라대왕 동생이 염려대왕이라고 합니다.
염라대왕은 죽은 다음에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고 염려대왕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옥 같은 세상을 살지 않으려면 염려대왕을 만나면 안 됩니다.

살아가면서 염려할 일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염려해도 아무 소용도 없다, 염려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염려하지 않고 살수가 있겠습니까?
바보처럼 살면 몰라도 뭔가 책임이 있는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일수록 염려는 많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은 이런 염려들을 다 주님께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을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 특별히 고난을 당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신실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너스입니다.

우리는 지금 베드로전후서를 2년여에 걸쳐서 공부를 하고 각 장별 주요핵심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드로전서 5장의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5장의 핵심은 장로 된 자들이 성도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또 성도들이 장로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본문 말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염려를 주님께 맡겨버리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서신서를 직접 받은 성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염려하지 말라는 말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형편에서 보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체가 염려요 근심이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원래 예루살렘에서 로마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겪은 고난들은 참으로 엄청난 것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적을 일으키면서 승승장구하던 제자들이 하나 둘 감옥에 잡혀가기 시작을 했고 스데반과 야고보는 이미 순교를 했습니다.
성경에 기록이 되지는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수많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죄로 잡혀가서 사자 밥이 되기도 하고 화형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로마의 대화재 사건으로 본격적인 네로의 박해가 시작이 되었고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서 뿔뿔이 흩어져서 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서신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박해를 피해서 소아시아지방 지금의 터키지방에 흩어져서 나그네처럼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였을 것입니다. 

그들이 한 제일 큰 염려가 무엇이었을까 한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다 염려요 걱정이요 근심이었을 것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염려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5장의 말씀 속에서 그들이 염려가 무엇이었는가를 발견했습니다.
제일 큰 염려는 그들이 가진 소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고 천국백성이 되고 부활하고 영생하는 십자가의 복음의 그 소망 때문에 고향도 집도 재산도 삶의 터전도 다 버리고 오직 그 소망을 바라보면서 먼 이국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소망이 헛된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하는 염려가 있었을 것입니다. 
또 그 소망이 헛된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이런 박해를 견디고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소망의 진실에 대한 염려가 있었을 것이고
믿음이 강한 사람은 어떻게 이 박해를 견디고 그 소망의 나라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가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염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인정을 해 주시고 상을 주실까 라는 염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순교라도 해야 하나님께서 알아주시지 이렇게 도망이나 다니는데 하나님께서 좋아하실까 라는 염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매일 당하는 고난에 대한 염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힘든 세상을 어떻게 견디면서 살 수 있을까 
당장 먹고 살아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입을 옷이라도 있어야 사는데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언제까지 버티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현실에 대한 걱정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염려를 모두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을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비슷한 염려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염려들을 다 주님께 맡겨보자는 것입니다.

1.소망에 관한 염려를 주님께 맡겨라
5장 10절의 말씀에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소망에 관해서 생각할 때 크게 두 가지의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소망이 진짜가 아니고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 소망이 진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과연 내가 그렇게 귀한 것을 받을 수가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것이 어찌 나 같은 사람의 차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하기야 그런 염려도 없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차피 영원한 나라에 관해서는 믿지 않기 때문에 그냥 취미생활이나 하고 친구나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천국이니 영생이니 하는 것은 아예 관심도 없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참된 소망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볼 것입니다.

사실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산다는 것 그것도 신비한 부활의 몸을 가지고 참된 행복을 누리면서 산다고 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늙고 병들고 죽는 것 때문에 늘 염려하고 근심하고 고통 속에서 삽니다.
영원한 생명은 이런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아직 실감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나이가 들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고 있는 이 영원한 생명에 관한 진리는 성경전체의 핵심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2:25)

어느 한 구석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 전체에 아주 핵심적으로 흐르고 있는 사상입니다.
너무나 뚜렷하게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영원한 생명의 소망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구원의 확신을 갖기가 힘이 듭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큰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만큼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우리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산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은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습과는 상관이 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영원한 생명에 관한 산 소망에 관해서는 염려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히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피로세운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구원해 주신다는 언약입니다.

이 약속에 대해서 의심을 하거나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고 그 약속에 참여하는 일이 너무나 쉬운 일이고 알고 보면 너무나 확실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겉으로는 별 볼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을 알고 보면 대단한 사람들이요 족보부터 뿌리부터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와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자녀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자로 선택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성령님께서 친히 와 계시고 우리의 인도자 변호자 보호자가 되신다는 증거가 됩니다.

비록 사탄의 방해공작 때문에 때로는 교회에 오는 것이 힘이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유혹을 받아서 넘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일으켜 세우셔서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이르기 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에 대해서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상급에 대한 염려도 주께 맡겨라
오늘 본문 바로 앞 절인 5장 6절 말씀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 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십자가의 복음을 알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느니 없느니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별로 염려를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께서 나를 알아주실까 나를 반갑게 대해주실까 상급 상급 하는데 나는 상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조금은 염려가 되실 것입니다. 

천국의 상급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까 나를 존경할까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을 할까 이런 염려들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기 위해서 스스로 높아지고 스스로 거룩한 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겸손하게 살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염려를 많이 하고 그래서 가장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좀 잘나보려는 생각 때문에 가장 힘이 들게 삽니다.

돈도 좀 많아야 되겠고
집도 좀 더 넓어야 되겠고
아는 것도 좀 더 많아야 되겠고
권력도 좀 더 많아야 되겠고
나에게 굽실거리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자녀들도 좀 더 잘돼서 자랑하고 다시고 싶고

이런 염려들 때문에 늘 고생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겠어요? 그게 우리 마음이고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어야 되고 그렇게 되면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러지 말고 아무렇게나 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경쟁시키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세상과는 다르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낮은데 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낮은 곳에서 힘들어 하고 사는 사람들을 더 안타까운 눈으로 보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많이 해라 1등해라 하시지 않으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양보하고 꼴등해라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고 늘 겸손하게 살아라.
큰 일 위대한 일 하려고 하지 말고 주어진 것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이것이 우리 주님께서 바라는 것입니다.

너무 낮은 곳에서 산다고 근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 해놓은 일이 없다고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 부족하다고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큰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3.세상사는 것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말라.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라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염려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복잡한 세상에 살기 때문에 걱정 근심 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지만 해서는 소용이 없는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때로는 염려를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딤전 3:7)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신 8:14) 

우리가 신앙생활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바르게 더 잘 섬기기 위해서 성도답게 잘 살기 위해서는 염려를 하는 것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일로 인해서 괜한 근심이나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먹고 마실 것을 위해서 염려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25절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바로 이 입고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가장들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늘 이 의식주 문제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하는 말에 사람은 태어날 때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가 힘이 들지 일단 태어나면 다 먹고 살기는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먹고 살게 다 해 주셨습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필요 없는 것들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못 가진 사람들이 힘이 들지 그렇지 않으면 다 먹고도 남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들의 풀도 입히시고 공중에 나는 새들까지도 다 먹도록 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입을 것 때문에 먹을 것 때문에 걱정하지 않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쓸데없는 염려는 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27절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염려를 하면 해결이 되는 것이 있고 염려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는 것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노력을 해서 개선이 될 수 있는 것은 염려도 하고 노력도 해서 고치면 되지만 아무 소용이 없는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팔자니 운명이니 하는 말은 세상적인 말이고 부정적인 의미의 말이기는 하지만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서는 또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대해서는 그것을 바꾸려고 애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환경 속에서 만족하면서 살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싫다고 바꾸려고 하다가 더 큰 불행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

사람들이 하는 걱정 중에 99%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미래에 대한 걱정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불행한 일에 대해서 괜히 걱정하지 말고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고 오늘 할 일만 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4)주님의 돌보심을 믿어라.
우리가 염려를 다 주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봐주신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보심이란 말은 한글개역에서는 권고하심이라고 번역을 했는데 그 뜻은 “흥미와 사랑을 가지고 조심성 있게 돌보아 치료하심”을 뜻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지 못해서 늘 혼자 염려하고 근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상하게 돌보시는 주님이 계시는데 내가 걱정의 보따리를 가지
고 끙끙 앓으며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근심걱정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염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호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겨버리시고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면서 최선을 다해 선하게 보람되게 사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