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1.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벧전 22)
본문 : 벧전 2:13-15
제목 :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 2.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래 모습이 사탄의 종이었고 범죄자였고 타락한 인생이었기 때문에 그 죄악의 자리에서 나와서 하나님나라로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해야 들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고행이나 선행에 의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중요한 하나님 나라를 알고 그 나라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 믿음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함과 관계가 없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밤 주님이 오신다고 해도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죄에서 구원을 받아서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비록 나그네나 행인처럼 잠시 이 세상을 지나갈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시간으로 하면 꽤 긴 세월을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또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으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것인가 우리의 구원이 행함과는 관계가 없으니까 아무렇게나 살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착하게 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반대로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미 천국백성이 되었으니까 그저 세월만 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이니까 세상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이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바른 생각들이 아닙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은 없겠지만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 백성들의 삶에 대해서 본문이 계속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11,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나라 백성의 삶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13-15절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
본문 13절 말씀에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제도들이 있습니다.
제도란 “관습이나, 도덕이나, 법률 등의 규범이나 사회 구조의 체계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물들을 창조하시고 거기에 여러 가지 질서들을 만들어두셨습니다.
그 창조질서를 중심으로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서로를 위해서 필요한 많은 제도들을 만들었습니다.

1)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만든 질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따라야 한다고 하기 보다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침이 되면 다시 저녁이 되는 이 법칙은 누구도 변경을 할 수 없습니다.
세월이 가면 늙고 병들고 죽는 이 법칙은 누구라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의 법칙 앞에 대항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힘을 빌려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항하려고합니다.
유전자를 조작하고 생명체를 복제하고 혼합을 해서 이상한 생명체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만든 식품은 언젠가는 큰 재앙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생활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로 태어난 사람이 여자가 되려고 하고 여자로 태어난 사람이 남자처럼 행세를 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와 남자끼리 여자와 여자끼리 결혼을 하고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 임신을 시키려는 의도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서로 사랑하여 자녀를 낳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입니다.

그렇게 살면 될 텐데 왜 그 쉬운 질서를 두고 어렵게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질서대로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면 참 쉽습니다.
그 질서에 대항하면서 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고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2)사람이 만든 제도도 따라야 합니다.
사람이 만든 제도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서 만든 것들입니다.
사람이 만든 제도의 대부분은 우리 서로가 이 세상에서 잘 살게 하기 위해서 만든 것들입니다.

세상의 형법들을 잘 살펴보면 성경의 도덕적인 규칙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것들을 탐내지 말라…….
이런 규칙들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만든 제도들에도 다 들어 있습니다.

또 세상에서 정해놓은 여러 제도들은 대부분이 우리 서로가 다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들입니다.

수도나 전기를 쓰는 사람들은 그 요금을 정해진 규칙대로 내야하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세금을 법에 따라서 내야 합니다.
가스요금 전화요금 인터넷요금 이것저것 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인데 세금 안내도 돼 공과금 안내도 돼 하고 배짱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 헌금은 잘 하면서 국세나 공과금들은 잘 안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이 세상의 세금도 잘 내야 합니다.
교회의 헌금도 잘 해야 됩니다.
어차피 하나님 나라에 가면 세금도 헌금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하셨듯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의 법칙대로 다 잘 해야 할 것입니다.

3)잘못된 제도들에 대해서
이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할 때 잘 못된 제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베드로전서와 같은 서신서들이 기록된 초대교회시대에는 그 대표적으로 잘못된 제도가 노예제도일 것입니다.
다 같이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부모님 잘 못 만나서 어쩌다가 빚을 져서 전쟁에 포로가 되어서 노예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초대교회의 대다수가 노예들이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노예생활은 너무나 비참한 생활이기 때문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이 세상에서의 행복이라면 제일먼저 이 노예제도를 없애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오히려 이 노예제도에 순종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에베소서 6:5절 말씀에는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라고 했습니다. 
또 골로새서 3:22절에도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라고 했습니다.

노예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노예에서 해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노예들의 비참한 현실을 돌아보기는커녕 오히려 노예생활을 바르게 하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에 비추어 보아서 혹 지금 우리가 생각할 때 잘 못된 제도라고 해도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는데 지장이 없는 일이라면 순종하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소수의 목사들이 사회개혁운동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 일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을 비난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목사로서 할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사는 이 세상의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 부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해서 부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도를 개혁하고 이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으면 공무원이 되든지 정치가가 되든지 학자가 되든지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서 하면 될 것입니다.

2.왕이나 그가 보낸 총독에게 순종하라.
본문 13-14절 말씀에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왕이나 왕이 보낸 총독에게 순종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3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권세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여야 할 것인가를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권세 자들 즉 왕이나 총독 같은 사람에게 복종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모든 권세 자들도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권세 자들에게 불복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불복종하는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복종하여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임무를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포상을 하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징벌을 하도록 임무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인간들이 이 세상을 마감할 때나 혹은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실 때 그 때에 하시도록 미루어 두셨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상과 벌은 이 세상의 왕이나 총독 같은 권세 자들에게 위임을 해 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면서 살도록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왕을 통해서 총독을 통해서 권세 자들을 통해서 악이 성행하지 못하도록 억제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제한도 없다고 한다면 이 세상은 생지옥 같은 세상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왕이 없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사사들이 지도자가 되어서 나라를 다스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 시대를 이렇게 말합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왕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살더라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면서 살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무법천지가 되어서 엉망진창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히틀러나 네로황제 같은 폭군 독재자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 의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위정자들은 악한 자에게 벌을 내리고 선한 자에게 상을 베푸는 일들을 잘 감당해왔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3장에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가 선을 행한다고 하면 권세 자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악을 행할 때 권세 자들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칼을 가지고 우리의 악행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왕이나 권세 자들의 권위가 대단했습니다.
그 앞에서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는 죽임을 당해도 대항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욕을 해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옛날에는 대통령에게 각하라는 존칭을 붙여서 예의를 표했는데 요즘은 그 앞에 욕이나 안 붙이면 다행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이 세상의 대통령이지만 그를 세운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순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도 순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권세 자들도 그 권세를 하나님께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그들이 선을 행하는 자에게 상을 주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 벌을 주는 임무를 하나님께 받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그들에게 순종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본문 15절 말씀에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구원을 받고 천국백성의 자격을 얻는 것은 선을 행함으로 얻는 것이 아님을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상의 제도에도 순종을 하고 왕이나 총독에게도 순종을 하고 선을 행하여야 한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선을 행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 세상 왕 같은 사람에게 순종할 필요도 없는데 왜 굳이 이렇게 순종을 강조하고 선행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본문에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무식한 말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 어리석은 사람이란 이성이 없을 정도로 몰지각한 사람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또 무식한 말이란 진리를 배우거나 수용하기를 거절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아주 강조해서 말씀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죄인이다.
한 사람도 스스로 선을 행함으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러니 선을 행함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나에게 구속자가 필요합니다. 라고 고백을 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주 막무가내로 대듭니다.
그런 법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는 끝까지 선을 행해서 의로운 사람이 되어보겠다고 우긴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바르게 알고 진리를 따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들에게 자꾸 시비를 겁니다.
나보다 더 악한 너희들이 천국에 간다고 웃기지마 라고 비웃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어리석은 사람의 무식한 말을 하는 것을 막으시려고 선을 행하면서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무런 공로도 없이 아무런 대가도 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신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시민이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신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가 되었고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선을 행하면서 살라고 하신 말씀이 부당한 말씀일까요?
그보다도 더한 일도 하라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선한 일을 하라는데 망설일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힘들고 어렵고 악한 일도 하라시면 할 판인데 좋은 일 선한일 보람된 일 하면서 살라고 하시는데 천번 만번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13절에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그 일이 “주를 위하여”라고 하셨는데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주님께서는 날 위해서 목숨까지 버리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일을 한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선한 일 좋은 일 하라는 것도 못하겠다면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선한 일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나그네와 행인같이 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잠시잠깐이면 지나가는 세월입니다.

세상의 제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순종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위정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순종을 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잠시잠깐이지만 좋은 일 선한 일 많이 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주님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