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5.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골09)

본문 : 골 1:26-27

제목 : 비밀의 영광 영광의 소망.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지금 강남은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와 함께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번화가지만 5-60년 전만해도 말죽거리라고 불리는 아주 시골이었습니다.

강북에만 도시가 밀집되어 있었고 강남지역에는 논과 밭만 있는 허허 벌판이었습니다.

그 때 정부에서 강남지역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 도시계획의 비밀리에 진행했지만 특별한 사람들이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고 그 비밀을 안 사람들은 강남에다가 땅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뭘 잘 모르는 시골 사람들이 땅값을 비싸게 준다고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땅을 팔아버렸습니다.

도시계획이 발표되자 땅을 산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고 땅을 판 사람들은 땅을 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비밀리에 일을 시작하신 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이 바로 그 일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통하여 그 일을 진행시키셨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유대인들도 그 비밀을 잘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도 그 비밀을 아무에게나 말씀을 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만 그 비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비유로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도 무슨 말인지를 잘 몰랐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왜 비유로 말씀을 하시느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이 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마13: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을 하시기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라"(마13:11)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이 있다는 것은 비밀이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천국이 새롭게 개발되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았다면 강남 투기꾼들 같은 사람들이 거기에 줄을 섰을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좋은 사람들 눈치 빠른 사람들만 들어가고 정작 꼭 들어가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은 들어가기가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에베소서에서 하나님께서 바울 자신에게 계시로 비밀을 알게 해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쓴 서신서들을 잘 읽으면 자신이 깨달은 그리스도에 대한 비밀을 우리도 알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해서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알고 보면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이 복음진리의 비밀들을 아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 비밀스러운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참으로 복된 삶을 살게 되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 비밀을 알고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비밀은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그 복음 안에 있는 비밀을 깨닫지 못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엉뚱한 것들을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아는 것이 너무나 귀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비밀입니다.

본문 26절 말씀에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비밀이라는 말은 복음의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서신서들을 통해서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말합니다.

 

 

비밀이라는 말은 미스터리 비밀입니다.

신비한 비밀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듣기는 들어도 알지 못하지만 특별한 사람들만 그 뜻을 알 수 있는 그런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만 이 복음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엉뚱한 길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이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세와 만대"라는 말이 우리가 잘 쓰지 않는 용어라서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이 비밀은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에게 감추어져 있었는데,"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만세와 만대"를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래서 만세와 만대라는 말은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에 걸쳐서로 해석을 하고 그 기간을 창세 이후 부터 지금까지로 봅니다.

 

 

구약성경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이야기, 노아의 홍수 이야기, 출애굽의 이야기, 가나안 정복 이야기, 수많은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 전쟁이야기, 벌을 받기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하고, 구구절절 많은 사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과거의 역사를 배우기도 하고 삶의 원리를 교훈받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고 어떤 사람들에게 복을 주셨는가를 살펴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길인가를 깨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따라 살면서 보람된 삶을 살기도 하고 복을 받기도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의 기록 속에 감추어진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을 발견하고 성경을 읽는가, 그렇지 못하고 성경을 읽는가는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야기, 노아홍수시대 사람들의 죄악이야기, 출애굽시대 때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죽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악한 왕들의 이야기, 이스라엘과 유다가 비참하게 망한 이야기, 심지어 성군이라고 하는 다윗왕의 범죄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무엇을 배우십니까?

 

 

나는 그런 사람들처럼 죄를 짓지 말고 그래서 벌을 받거나 망하지 말고 바르게 살아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얼른 알아차리고 바르게 사는 것이 삶의 한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런 말씀들 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도 없고 끝까지 의로운 사람으로 살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밀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은 끝까지 자기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노력을 합니다.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이 뻔한데 자신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처럼 거룩한 사람인 것처럼 위장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 된다고 하시는데 안 되는 증거들을 성경을 통해서 보여주시는데 인간들은 끝까지 고집을 하고 끝까지 잘난척하려고 합니다.

 

 

성경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로 마땅히 죽임을 당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지 않으시고 짐승을 잡아 옷을 해 입히시고 살리셨습니다.

노아의 시대에 그렇게 악한 사람들 가운데서 노아 가족은 살려주셨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적적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시대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의 죄악에서 살려주셨습니다.

 

 

복음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 구원의 이야기를 왜 성경에 기록하고 있는지를 압니다.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제사제도를 그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어떤 죄를 지었을 때는 어떤 제물을 드려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가는 길도 알려주셨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제사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제사 속에 들어 있는 비밀을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은 짐승이나 특별히 짐승의 피나 기름을 좋아하시는 분으로 오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짐승만 잔뜩 잡아다가 하나님께 바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복음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은 이 제사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압니다. 그 제물로 오신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롭게 여기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족장들인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 같은 분들도 믿음으로 살았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바로 공주의 아들 자리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편에 서서 일했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은 그가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 여기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고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렸고 믿음으로 전쟁에 이기고 믿음으로 사자의 입을 막기도 하고 믿음으로 불의 세력을 막기도 하고 믿음으로 연약한 가운데 강한 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믿음을 통하여 기적을 행하게 하셨으며 왜 믿음을 가진 자들을 의롭다고 하셨는지 복음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안다는 것입니다. 이신칭의의 진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감추어졌던 비밀을 그의 성도들에게만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의 성도들은 거룩하게 구별된 무리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선택을 하셔서 따로 불러내서 따로 세운 거룩한 무리들을 말합니다.

 

 

그 성도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특별히 그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받아서 그 비밀의 복음을 배우고 있는 우리 성도들을 말합니다.

 

 

성경 속에 들어 있는 복음의 비밀들은 창세 이후부터 지금까지 비밀로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그들에게만 비밀을 아는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2.지극히 풍성한 비밀입니다.

본문 27절 말씀에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비밀을 유대인들이 더 잘 알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이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혈통으로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그들의 나라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들에게 먼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눈먼 봉사처럼 이 비밀을 알지 못하였고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자 수많은 이방인들이 그 복음의 비밀을 알고 믿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방인이었던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 비밀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풍성함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안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섬함을 은혜의 부요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참 인색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그렇게 인색하시지가 않습니다.

복잡한 조건을 걸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주십니다.

 

 

요즘 보험 선전하면서 무조건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무조건 가입을 시켜주고 무조건 보상을 해줄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한번 가 보세요. 진짜 무조건인지 아주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진짜 우리 하나님의 은혜는 무조건입니다.

믿기만 하면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그 믿음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선물로 먼저 주시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는 선물로 받은 그 믿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면 되는 것입니다.

소중히 여기고 버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공짜로 주는 것 조건 없이 그냥 주는 것 별 볼일 있는 것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공짜로 노력 없이 받는 것은 별로 귀하지를 않습니다.

쉽게 돈을 번 사람들이 쉽게 망하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어설프게 부모님께 재산 좀 물려받은 사람은 하나도 안 받은 사람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쉽게 써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은혜로 공짜로 조건 없이 주신 것이지만 그 가치는 우리가 가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이 귀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 내 목숨과 바꾸어도 손해가 되지 않는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제가 십자가의 복음 천국복음을 너무나 강조하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받습니다.

 

구원받았다고만 강조하면 이 세상의 도덕적인 삶을 엉망으로 살게 되니까 구원받은 것만 강조하지 말고 바르게 잘 사는 것도 강조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칭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화도 강조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와 비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한다고 그 공로를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와 비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목숨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을 한다고 해도 그것을 감히 십자가와 비교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엉망으로 살면서 십자가를 붙잡으시라는 것입니다.

어설프고 바르게 사는 척 하면서 중요한 십자가를 놓치는 것보다 엉망으로 살면서 십자가를 의지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바르게 살고 잘 살고 희생하면서 살면서 십자가를 붙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조금만 바르게 살면 금방 교만해져버리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도전은 성도들도 천국만 가게 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도 복을 받아서 행복하게 잘 살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요 이 세상에서 잘 살고 천국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세상에서도 떵떵거리면서 살다가 천국에도 신나게 들어가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잘 안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돈이 많아지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돈을 의지하고 돈에 노예가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는 천국이 이 세상의 삶과 비교할 수 있는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그 길이에 있어서 그 가치에 있어서 그 영광에 있어서 비교할 수도 없는 너무나 풍성한 곳입니다.

 

 

그래서 혹시 그 천국에 가는 길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없애버리자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혹시 만에 하나라도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길에 방해가 된다면 포기해버리자는 것입니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없애버려야 합니다.

오른손이 혹시 천국 가는 길에 방해가 되면 잘라버리라는 것입니다.

오른 눈이 혹시 천국 가는 길에 방해가 되면 뽑아버리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그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풍성한 은혜를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에게 주시는 이 십자가 복음의 비밀을 알고 믿고 따르고 누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이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광의 소망입니다.

27절 하반절 말씀에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 비밀은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 이미 계신 그리스도께서 그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 즉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시는 의와 영원한 생명이 이 비밀에 속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안에 있는 이 진리 이 비밀을 모르는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 비밀을 안다고 하면서도 쓸데없는 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쓸데없는 짓들을 하고 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바보 같은 사람들입니다.

 

 

말죽거리가 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그 땅을 사지 못했습니다.

발만 동동 굴렸지 방법이 없어서 그런 귀한 비밀을 알아도 써먹지 못했습니다.

천국도 먼저 투자해야 할 돈이 있어야 된다면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게 된 이 비밀은 그런 투자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너무나 쉬운 것입니다.

뭘 망설일 것도 없습니다.

뭘 준비하러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훈련도 필요 없고 연수도 필요 없고 그냥 받으시면 됩니다.

두 손 들고 주께 나아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 비밀은 영광의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영광이란 최고의 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영광이란 최고를 나타낼 때 함께 쓰는 말입니다.

합격의 영광, 금메달의 영광, 승리의 영광 이런 최고 좋은 것과 함께 쓰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비밀 안에 있는 것은 영광 즉 최고의 것입니다.

최고로 좋은 것입니다.

 

 

그 최고로 좋은 것에 소망이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천국의 소망 영원한 나라의 소망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의 소망 주님과 같이 부활하게 될 그 소망이 우리가 가진 소망입니다.

영광의 소망이란 그 소망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최고의 가치를 가진 소망이 우리가 가진 복음의 비밀 안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영광의 소망이 복음의 비밀 안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창세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있던 이 비밀을 우리는 아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비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도 살펴보았습니다.

그 소망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가도 살펴보았습니다.

 

이 비밀을 알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 비밀 안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잘 간직하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 영광의 소망에 늘 감격하면서 기다리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