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7.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골24)

본문 : 골 4:2

제목 : 깨어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하나님의 말씀이 일용할 양식이라고 한다면 기도는 호흡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도도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우리의 영적인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기도처럼 애매모호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면 다 응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람은 기도해도 늘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하면 제일 많이 예로 드는 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조지 뮬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5만 번 이상의 기도응답을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조지 뮬러 목사님은 수천 명의 아이들이 있는 고아원을 운영하시는 목사님이셨는데 어느 날 양식이 떨어져서 모든 원생들이 아침 먹을 것이 없어서 굶게 되었는데 기도를 했더니 마침 빵공장에 불이 나서 그 공장의 빵을 둘 데가 없어서 고아원에 가져다주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응답받은 기도들을 다 기록해 두었는데 5만 가지가 넘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무엇이든지 기도하기만 하면 다 응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그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누가 무엇을 가지고 기도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조지 뮬러라고 하는 사람은 19세기 즉 1800년대에 영국에서 고아원을 경영하던 목사님이십니다.(1805~1898)

당시의 고아원은 오늘날처럼 국가에서 재정을 지원하지 않았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이 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받았고 그 일을 두고 늘 기도했기 때문에 그 기도로 인한 엄청난 응답들을 받았을 것입니다.

당시에 아무도 돌보아주지 않았던 고아들을 위해서 기도해서 많은 응답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모든 일로 기도해도 응답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고 또 특별히 일용할 양식은 기도하지 않아도 주시는 분이신데 그런 일로 기도하여 응답받은 일을 오늘날 우리들처럼 이기적인 욕심으로 기도하는 일과 같이 생각하면 안 될 것입니다.

 

또 기도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의 이야기가 떠오르실 것입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었는데 그 도시에 억울한 일을 당한 한 과부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는데 자꾸 귀찮게 가서 호소를 하고 괴롭게 하니까 귀찮게 하는 것이 힘들어서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악한 재판관도 귀찮게 하니까 그 소원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으시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과부처럼 하나님이 귀찮아하실 정도로 끝까지 기도를 해야 한다는 예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고 기도에 관해서 하신 말씀이니까 이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배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하신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기도하고 낙망을 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했는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낙심할 일이 많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기도해서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또 신앙생활을 잘 하는데 사는 것이 어렵다고 그래서 억울한 마음이 생긴다고 낙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꼭 다시 오실 것이며 그 때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지 않으실 것이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고 그 때에는 우리의 억울함이 다 없어질 것이고 우리의 기도들이 다 응답이 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18장에는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가 비교해서 설명이 되고 있으며 어리석은 부자에게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하신 말씀과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는 사람은 집이나 부모형제나 자녀를 버리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고 예수님께서도 이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방인들에게 넘겨져서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기록된 말씀을 이 세상의 일로 이 세상에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기도의 응답으로 생각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기도에 대해서 오해를 많이 하는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기도를 계속해야 한다.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라는 말씀을 가지고 성도는 늘 기도만 해야 하고 기도를 많이 오랫동안 할수록 좋은 것이고 심지어 잠을 자지 않고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바른 기도를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바른 기도생활을 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1.기도를 계속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 “기도를 계속하고”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는 말씀도 있고

사무엘상 12:23절에 사무엘이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계속해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고 기도를 쉬는 것은 죄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사람들이 오해를 함으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소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는 중요한 것이며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계속한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쉬지 말라고 했는데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하는 것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니엘을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잡아서 죽인다고 해도 매일 세 번씩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관례에 따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오전 9시 낮 12시 그리고 오후 3시에 선전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고친 것은 제 구시 기도시간 즉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초창기 때 새벽마다 기도를 하자고 정했고 그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다들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새벽마다 교회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에 와서 기도회에 참석하지는 못해도 집에서 수시로 무시로 늘 기도하면서 삽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런 기도의 횟수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더 나아가서 기도를 할 때 몰두하고 전심을 다해서 기도하라는 뜻의 말씀입니다.

 

기도를 할 때 시간만 따지고 횟수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전심전력을 다해서 힘껏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또 기도라는 것은 어떤 큰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면에 있어서 기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그냥 건성건성 기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진심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모든 일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감사함으로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속에는 감사기도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죄악에 물들지 않게 해 달라고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달라고 하고

우리가 바라는 소원을 간구하는 것이 기도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도하면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늘 기도한다고 하면서 뭘 달라고만 하고 자기를 위해서 이기적인 마음으로 불필요한 것들까지 오히려 해로운 것들을 달라고 조르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졸라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기도라고 한다면 기도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열정적으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면서 앞에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과 뒤에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함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면 쉬지 않고 뭘 달라고만 할까봐서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를 알고 기뻐할 것과 그 은혜를 알고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할 것을 함께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서 인용한 누가복음 18장의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가 아닙니다.

마음에 원한을 품고 그 원한을 풀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볼 때는 그런 사람처럼 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그런 불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잘못한 것이 많고 부족한 것이 많고 동정을 받을만한 여지가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해해 주시고 우리 편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손을 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 잘난 사람 선한일 많이 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다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을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강력한 능력을 가진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믿음의 능력이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죄인을 단번에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주는 믿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과 신분이 다른 하나님의 자녀라는 엄청난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되었고 하나님 안에만 있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지혜를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기도는 감사가 주요 핵심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늘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처럼 아무런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처럼 그렇게 무엇을 구하면서 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시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 유산을 많이 받은 사람이나 땅값이 엄청 올라서 부자가 된 사람이나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살줄 모르고 더 욕심을 내서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고 더 호화롭게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그런 많은 돈을 벌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데 그렇게 좋은 것을 쉽게 받았는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서 살기만 하면 행복하게 살 텐데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이 세상의 안일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고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이 세상에서 잘 살아야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 세상의 빛이 되어서 선한 일을 많이 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있으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어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부자가 되려고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감사의 기도를 해야 할 사람입니다.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기를 힘써야 할 사람들입니다.

 

3.깨어서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기도에는 감사함이 있어야 하고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잠을 자지 않고 깨어서 기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밤을 새거나 새벽에 기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잠을 자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좋은 기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낮에는 일을 해야 하고 세상이 시끄러우니까 기도에 집중이 잘 안되니까 밤중에나 새벽에 기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밤중에 기도하거나 새벽에 기도한다고 특별한 응답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리 교회에 조사님 한 분이 오셨는데 절에서 중이었는데 회심하고 목사가 되려고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분이 밤에 강대상 뒤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는데 천장에다가 줄을 묶어서 내려서 올가미를 만들고 그 올가미에 목을 걸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졸지 않고 깨어서 기도하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졸면 목이 조이니까 깨어나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잠자지 않고 깨어서 기도하라는 말씀을 잘 실천한 것입니다.

성경에도 잠자지 않고 새벽에 깨어서 기도하라는 것 같은 말씀이 더러 있습니다.

시편 57:8절에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108:2절에도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46:5절에는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씀들이 새벽에 깨어서 기도하라는 뜻이고 새벽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말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이 말씀들은 기도와 관계가 없는 말씀들입니다.

 

다윗이 새벽부터 하나님을 찬송하겠다는 뜻이고 하나님께서 새벽부터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이지 새벽에 기도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조용한 시간 밤중이나 새벽에 에 잠을 자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늘 잠을 자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일을 하는 것이 우리가 정상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본문에서 깨어서 기도하라는 말씀은 잠을 깨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라”(현대인성경)는 말이고 "watchful"(NIV) 조심스러운, 주의 깊은, 방심하지 않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심을 하고 주의 깊게 생각하고 방심을 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을 가지고 사탄의 세력들이 거짓선생들이 거짓으로 우리를 속이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기도할 때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집안에 아들이 죽을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온 가족들과 친척들이 합심해서 기도하면 낫겠다고 해서 열심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벚꽃이 피면 낫겠다고 해서 더 열심히 기도했는데 벚꽃이 필 때 그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척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거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다닐 필요가 없다고 떠나더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이비 목사들이 기도를 가지고 말장난을 합니다.

기도하면 뭐든 다 될 것처럼 장담을 하고 막상 잘 안 되면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고 정성이 부족하니 헌금을 많이 하고 기도하라고 부추깁니다.

 

오늘날 많은 사이비 목사들이 천국에 가는 우리들을 이 세상으로 끌어내리려고 합니다.

기도해서 이 세상에서 성공해서 잘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많은 사이비 목사들이 기도를 마치 이방인들처럼 오래 동안 해야 하고 중언부언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자기의 의를 나타내게 하고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처럼 자신을 학대하고 몸에 피를 내면서 기도하는 것처럼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무당처럼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처럼 광적으로 몸부림을 치면서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맹신자가 되고 광신자가 되어버립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바르게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정신을 차리고 성경에서 가르쳐주신 대로 바른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시고 늘 수시로 무시로 기도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기도를 많이 하시고 바른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