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0.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신경17)

본문 : 마 24:29-31

제목 : 심판하러 오십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있었던 과거 역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일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우편에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는 일일 것입니다.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시면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가장 위대한 일은 그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이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세상 사람들은 다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우리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것을 믿습니다.

 

 

1.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교회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은 매일 매일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옛날 성도들은 “주님 고대가”라는 복음성가를 부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살았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도 이 찬송을 많이 불렀습니다.

 

1.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2. 고적하고 쓸쓸한 빈 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 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3.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머리 들고 멀리 멀리 바라보는 맘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6절까지 있는 복음성가인데 옛날 사람들은 정말로 이렇게 주님의 재림을 갈망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교회에서 이런 노래 부르는 사람도 없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 원인은 세상이 살만하니까 주님이 오시는 것 별로 반가워하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만약에 오늘 밤에 오신다고 하면 예수님 조금만 더 있다가 오시면 안 될까요 이제 돈도 좀 벌어놨고 예쁜 색시랑 결혼도 했는데 지금 오시면 좀 억울하니까 조금만 더 있으시다가 오세요.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도 안 오시니까 기다리다가 지쳐서 이제는 오신다는 믿음도 많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오시면 벌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금 오시면 안 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시한부 종말을 외치던 이단들이 몇 년 몇 월 며칟날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그 날이 되어도 안 오시니까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까지도 거짓말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지금 교회에는 거짓 선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 재림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며칠 전에 어떤 큰 교회에 갔더니 전도행사를 예고하는 큰 현수막을 교회 벽에 붙여놨는데 “가정예배 회복, 가정천국 회복, 세상을 위한 축복의 통로”라고 써놨습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나라가 회복되는 것 중요합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복을 받게 하는 것 참 중요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거기에 우리 예수님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 영원한 천국의 복음이 점차 밀려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바른 예배나 바로 이해한 천국 속에는 예수님이 계시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배나 천국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만 자꾸 들으면 예수님 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고 예수님보다 세상 행복이 더 중요한 것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현수막을 보면서 “우리 주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십니다”라고 써 붙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대교회 때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곧 오실 줄 알았는데 세월이 지나도 오시지 않으시니까 재림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우리의 시간으로는 2천년이 지났지만 하나님의 시간으로는 하루 이틀에 불과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래 참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직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예수님의 초림을 예언한 책이라고 한다면(물론 재림에 관한 예언도 있지만)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박형룡박사에 의하면 신약성경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318회(매 25절마다 1회씩)기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24-25장과 마가복음 13장, 그리고 누가복음 21장 전장이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기록입니다.

 

사도행전도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의 약속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책이며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라는 재림의 약속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 전체가 말하고 있는 꼭 있게 될 아주 중요한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456회나 예언된 그리스도의 초림이 실행되었듯이

신약성경에 318회나 예언된 그리스도의 재림이 실현될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입니다(딤후 3:16)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일전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질 말씀입니다(마 5:18).

 

그래서 이 성경에 반복해서 확실히 기록된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주님이 하나님의 영광중에 오실 것입니다.

 

 

2.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오십니다.

오늘 본문 30절에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7절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여기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고 천군천사가 호위하는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오십니다.

모든 족속들이 보는 가운데서 오십니다.

각 사람들이 다 볼 것이고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창으로 옆구리를 찌른 사람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도 다 보는 가운데서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세상도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오늘 본문 29절의 말씀처럼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 세상은 바뀝니다.

 

우리나라에 자칭 재림예수님이 많이 있습니다.

초림하실 때처럼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비밀리에 다시 오셔서 산 속에 계신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엉터리 같은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실 때 모습 그대로 부활하신 육신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오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습도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있지 않을 것입니다.

즉시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재림을 정말로 확신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스펄전 목사는 앞서 인용한 계시록 1잘 7절의 말씀을 설교하면서 정말로 재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재림을 붙잡고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볼지어다.”라는 말은 단순히 감탄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뭔가 확실한 것을 붙들고 보라는 것입니다.

재림하신다는 것을 그냥 말로만 생각으로만 하지 말고 그것을 사실로 붙잡고 진지하게 사실로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재림을 진지하게 사실로 믿고 기다리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나타나는 징조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나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사는 사람들은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방비한 가운데 갑자가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게 되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슬피 울며 가슴을 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을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징조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 징조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주요 몇 가지 징조를 말씀드리면

복음의 세계 전파, 이스라엘의 회심, 대 배교와 대 환난,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이미 이런 징조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복음은 이미 세계만방에 거의 다 전해졌습니다.

이미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안에는 온갖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생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악해지기 시작했고 지구도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주님의 오심을 볼 줄 아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나타나는 징조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고 환영할 수 있게 준비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3.모든 사람들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실 때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죽은 사람들이 부활하고 또 그 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들은 그 몸이 부활의 몸으로 변화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불타서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것이며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하시게 될 일을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일 하나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심판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그 심판을 통해서 미래의 모든 일들이 결정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도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심판을 하셔서 벌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복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심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받는 그런 심판이 아니라 이 세상의 일들을 모두 마친 모든 사람들이 받는 최후의 심판을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최후에 심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하나만 보고 하나님의 심판은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단정을 지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고 재림하셨을 때 사람들이 받을 심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가 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의 모습을 말씀해 주는 비유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늘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준비 없이 잠이나 잤던 다섯 처녀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것처럼 대비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대비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사는 것 자체가 심판의 대상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이지만 늘 곧 오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달란트의 비유는 우리에게 맡겨준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했는가가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비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것을 가지고 심판을 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사명을 감당할만한 능력도 주시고 그 주신 능력대로 우리를 평가하신다는 것입니다.

 

적게 받은 사람은 적게 받은 대로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이 받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적게 받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시지 않으시지만 받은 사명을 감당하지 않은 사람은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나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심사에서 불합격한 사람은 다섯 처녀처럼 잔치에 초대받지 못하기도 하고 한 달란트 받았다고 땅에 묻어 둔 사람처럼 무익한 종이라는 질책을 받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겨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 줄을 알고 믿음생활 잘 하면서 살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들이 더 행복하게 잘 살게 하기 위해서 하지 말라 잘 못하면 죽는다. 이런 경고를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 되게 하려고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것은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최후의 심판을 하실 때의 모습을 양과 염소의 비유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비유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주님의 최후의 심판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심판입니다.

양 즉 하나님의 백성과 염소 즉 버림받은 이 세상 사람들의 구분입니다.

양은 그 양이 착하든지 악하든지 잘났든지 못났든지 양으로 구별합니다.

염소는 그 염소가 착하든지 악하든지 잘났든지 못났든지 다 염소로 구별해서 따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인 양에게는 칭찬거리로 질문을 해서 시험을 보고 버린 염소들에게는 벌 받을 거리로 질문을 해서 벌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주는 행위는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한 두 번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양에게는 물 한번 준 것을 가지고 천국으로 행하는 복을 줍니다.

염소에게는 물 한 그릇 안 준 것 가지고 지옥으로 가는 벌을 줍니다.

 

정말로 불공평한 심판입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법이 서로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믿음의 법이 적용됩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그 믿음의 법으로 심판을 하기 때문에 다 이미 의로운 사람이요 그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 상급만 있을 뿐입니다.

불신자들에게는 행함의 법이 적용됩니다.

율법이나 양심의 법이 적용이 됩니다.

그들이 행한 행위대로 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고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준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노력하면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살다가 곧 망하게 될 것이니까 통곡하고 애곡하고 회개하라고 하시니까 회개하지는 않고 내일 죽을지 모르니까 오늘 소를 잡고 양을 잡아서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놀자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곧 오시니까 일할 필요도 없고 지금 있는 소 다 잡아먹고 양 다 잡아먹고 놀면서 기다리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택한 백성이고 이미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이니까 일도 때려치우고 먹고 마시고 즐겁게 살자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행복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 특히 심판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것이 성경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우리에게는 그 징조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 징조를 보고 대비하면서 기다리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 오실 때 모든 사람들을 다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심판대 앞에서 슬피 울며 가슴 치지 않도록 믿음을 소중히 여기시고 맡겨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