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9.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산상보훈50)

본문 : 마 6:33

제목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성경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지창조의 이야기, 인간타락의 이야기, 족장들의 삶의 이야기, 왕들과 나라들 이야기,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덕적인 이야기, 문학적인 이야기, 역사적인 이야기, 예언과 약속에 관한 이야기, 수많은 명령들과 권고에 관한 이야기, 성공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 이해할 수 없는 기적적인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의 핵심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의 퍼즐을 맞춰보면 어떤 그림이 나타날까요?

 

 

전체의 그림을 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성경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여러 종류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내용들을 종합하여 성경은 윤리적인 삶을 위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과 선행에 관한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성경은 선을 행하는 삶을 위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나타난 많은 치유의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성경은 병을 고치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나타난 많은 기적적인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성경은 보편적인 삶을 초월하여 신의 힘을 빌려서 기적적인 삶을 살게 하는 책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많은 성공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성경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는 책이라고 말합니다.

 

부분적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고 또 때로는 그런 삶을 살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런 부분적인 이야기들에 심취되어서 성경 전체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엉뚱한 데로 가는 이단의 한 무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개혁주의자들은 성경을 구속사라고 이해합니다.

구속사적 성경해석법을 사용하여 성경을 이해합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록한 책이 성경책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목적을 바르게 알고 성경에 기록된 구원 즉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구원받아서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속사적 성경 해석법을 좀 더 넓게 펼치면 “하나님나라의 신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나라를 이루면서 사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은 하나님나라의 회복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나라에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그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이 세상의 것들을 위해서 살면 늘 염려하고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그런 모든 것들을 즉 먹고 살고 입고 살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덤으로 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1.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고 했습니다.

 

1)“그런즉”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그런즉”이라는 말은 바로 앞 절의 말씀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바로 앞 절 31-32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 세상의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염려하는 것은 이방인들 즉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못하는 이 세상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고 다 공급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방인들처럼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그럼으로, 그러나 우리는 그런 염려를 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2)“먼저”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중적인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이 세상의 국적을 가지고 사는 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나라에서 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 이 세상에서 먹고 살 것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삶을 위한 필요한 것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먼저 하나님나라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것을 먼저 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3)“구하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구하라는 말은 ‘찾다’ ‘조사하다’ ‘바라다’ ‘구하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하나님나라에 대해서 찾고, 조사하고, 그 나라가 나의 나라가 되도록 구하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무엇인지 알아보고 조사하고 나의 것이 되도록 청구하는 정도의 말씀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미 그 나라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디 가서 다시, 없는 하나님나라를 발견하고 찾고 소유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가슴 속에서 완전히 체험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해나가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고 말은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들어오기를 거부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의 유행을 따라 세상의 쾌락을 따라 살기를 좋아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을 좀 멀리서 대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예배를 한번이라도 덜 드리고

어떻게 하든지 교회에 한번 덜 오고

어떻게 하든지 말씀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해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무엇보다 우선하여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여러분 여기 맛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맛이 정말 좋습니다.

달콤하기도 하고 시큼하기도 하고 아주 기가 막힙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참 좋은 과일입니다.

하나만 먹어도 아프지도 않고 장수하는 장수식품입니다.

 

그렇게 말을 해도 여러분은 아 괜찮겠구나, 먹으면 좋겠구나, 라고 말은 하고 생각은 하면서 언젠가는 먹게 되겠지 하고 미루면서 먹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알기만 하고 마음만 먹고 있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나중에 먹을 기회가 오기는 하겠지만 아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것도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으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직접 먹어야 됩니다. 먹어봐야 맛을 알고 먹어야 그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보라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서 세상의 그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 먼저 실천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할 것 다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유행 따라 멋 부릴 것 다 부라고, 재미 볼 것 다 보고, 자랑하고 싶은 것 다하고, 틈이 나면, 시간나면, 마음이 조금 동하면, 잠깐 교회에 왔다가 눈도장 찍고 그래가지고 그 맛을 알 수가 없습니다.

 

 

4)“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일까요?

하나님나라의 삶을 추구하면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나라를 구성하는 세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왕의로서의 하나님, 왕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백성, 그리고 땅입니다.

이 세 가지가 있을 때 그것을 하나님나라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왕이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완전한 에덴동산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이 에덴동산이 하나님나라의 원형입니다.

 

 

인간이 완전히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했을 때 그들은 그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에서 쫓겨나서 멸망할 인생들을 구원하셔서 다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하나님나라의 모형들이 여러 가지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다시 이 세상에 오실 때 완성이 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최초의 하나님나라인 에덴동산처럼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에 살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소망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2.먼저 그의 의를 구하라

앞서 인용한 대로 오늘 본문 말씀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고 했습니다.

먼저 그 나라를 구하고 먼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의란 무엇일까요?

“의”라고 할 때 로마서를 공부한 우리들은 먼저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의가 생각이 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얻게 되는 칭의(稱義)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그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고 칭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의란 직접적으로 이신칭의의 의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서 의란 칭의의 의가 아닌 성화의 의를 말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염려하지 말라는 교훈을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하는 것을 의로운 삶을 사는 것 의를 추구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산상보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들을 실천하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선한 삶을 사는 것을 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산상보훈을 통해 배운 대로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않고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의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재물을 주인으로 섬길 때 우리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의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먹을 것으로 입을 것으로 걱정하고 염려할 때 공중의 새를 보며 들의 꽃을 보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의입니다.

 

이런 말씀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 주신 성경의 모든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의를 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복음을 배우면서 율법으로는 의롭다함을 받을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 우리가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율법은 이제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우선 율법을 통해서 그 율법을 완전히 지키면서 살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율법을 우리에게 주신 제일 큰 목적이 죄를 깨닫게 하는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법이 없으면 우리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죄인이 아니라 의로운 사람이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면서 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통하여 율법의 더 엄격한 의미를 말씀하시는 것도 율법을 형식적으로만 지키고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2)율법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율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의인이라고 착각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율법을 행함으로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깨닫고 십자가를 붙들고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며 이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의를 추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3)우리는 이 율법을 통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살기 위해서는 이 율법의 말씀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의롭게 산다는 것은 이 말씀들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부족해서 율법을 완전히 행함으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점점 더 거룩한 사람이 되고 성화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4)더 나아가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율법을 지킴으로 말미암아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키는 것이 힘이 들고 때로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율법을 행할 때 율법에 기록된 말씀들을 지키고 살 때 그것이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최근에 스마트폰을 하나 샀습니다.

스마트 폰을 살 때 사용을 잘하기 위해서 설명을 해 놓은 책을 한권 같이 받았습니다.

그 책을 읽었게요 안 읽었게요?

안 읽었습니다.

안 읽어도 눈치로 대강 때려잡아서 중요한 몇 가지만 알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참 불편하고 스마트 폰 안에 있는 온갖 편리한 것들을 모르고 그냥 지냅니다.

전화만 받고 문자만 몇 개 보내고 그렇게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사용설명서인 성경말씀을 주셨습니다.

너무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바쁘고 복잡하니까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설명서대로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엄청 쉽고 엄청 편리하고 엄청 행복해질 것입니다.

 

3.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오늘 본문 말씀 하반 절에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살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보다는 이 세상의 재물과 이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먼저 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말은 하나님나라를 우선순위에 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산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하나님보다 세상 것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복 신령한 복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 줄은 압니다.

세상의 것들은 잠시잠간이고 영적인 복은 영원한 것인 줄은 잘 압니다.

세상의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하나님나라를 최우선순위에 두고 선하게 살아야 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바로 시급한 것은 이 세상의 복이요 이 세상의 재물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먹을 것이 없어서 죽게 되었는데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먼저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축복을 추구하면서 세상의 복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세상에서 잘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세상에서 잘 되기를 위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신령한 복 하늘에 속한 복을 먼저 사모하고 추구하면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현대성경에서는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고 이 세상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도 덤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고난을 받을수록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 할수록 가난해지고 더 많은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복된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심으로 사실은 중요하지 않은 이 세상의 것들도 덤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면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받는 것입니다.

거기서 영생을 얻고 거기서 참으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이 세상에서도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면 필요한 것들을 덤으로 보너스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의 축복, 장수의 축복, 재물의 축복,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 축복, 가족들과 부부의 행복들, 성공적인 삶 이런 세상적인 복들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함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사는 이방인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쓸 모든 것들을 다 아시고 공급해 주심을 믿기 때문에 그들처럼 세상 것을 위해서 염려하지 않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덤으로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