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성소와 하늘 성소
히브리서 9장 1~12절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레위기 11장 45절에서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레22:33, 민15:41).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저들은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온 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내산 앞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출24장). 그리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땅히 지켜야 할 율법을 주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영원한 하나님으로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시는 성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성막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더 좋은 언약을 위한 예비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 지상에 세워진 성소는 그 원형인 하늘의 성소를 보여주는 그림자요, 모형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사도는 이 지상의 성소와 하늘의 성소를 비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그리하여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값지고 위대한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오직 그 예수 그리스도만을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지상 성소와 하늘 성소』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Ⅰ. 옛 언약에 따른 지상 성소와 제사
본문 1절에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1. 성막(성소)이 있었습니다.
여기의 “성소(ἅγιον)”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세운 것입니다. 출애굽기 25장 8절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것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세운 성막은 그리 큰 것이 아닙니다. 세마포 휘장으로 세워진 성막 전체를 보면 길이가 45m, 넓이가 22.5m 정도 됩니다. 오늘날 풋살경기장보다 약간 작은 규모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길이가 13.5m, 넓이가 4.5m 정도 되는 장막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성막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작은 장막을 가리킵니다. 이 장막은 금으로 싼 조각목 널판으로 벽을 세웠고, 윗부분은 그룹을 수놓은 세마포로 덮었고, 그 위에 염소 털로 만든 막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 그리고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윗덮개로 덮었습니다(출26장).
그런데 그 성막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성막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세워졌습니다. 동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성소라고 불리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서쪽에는 휘장으로 막혀있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보통의 제사장들은 매일 같이 이 성소에 들어가서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는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2~5절에 보면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소에는 크게 새 가지의 물건이 있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진설병이라고 불리는 떡이 놓여있는 떡상이 있습니다. 이 떡상은 조각목이라고 하는 나무로 만들고 금으로 쌌습니다(출25:23~30). 그리고 왼쪽에는 7개의 등잔으로 이루어진 등잔대가 있습니다. 이 등잔대는 순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출25:31~40). 그리고 전면 휘장 앞에서는 제사장들이 아침과 저녁으로 향을 피우는 향단이 있습니다. 이 향단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쌌습니다(출30:1~10).
성소의 전면에는 아름다운 그룹들을 수놓은 휘장이 위에서부터 드리워 있습니다. 휘장을 지나면 “지성소(至聖所;Ἅγια Ἁγίων)”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성소 중의 성소’라는 뜻인데, 우리 성경은 ‘지극히 거룩한 곳’이라는 의미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성소에는 법궤라고 불리는 물건이 놓여있습니다. 이 법궤는 조각목으로 만들어졌고, 금으로 싸여 있는 상자입니다. 그리고 그 상자 안에는 세 가지가 들어있었는데, 하나님이 주신 법궤, 만나를 담은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입니다. 또한 이 법궤를 덮고 있는 덮개는 금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는 그룹 둘이 날개를 펴서 법궤를 덮고 있는 형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법궤의 덮개를 가리켜 속죄소라고 불렀습니다.
2. 제사장들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본문 6절에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첫 장막”은 앞에서 살펴본 성소를 가리킵니다. 이 성소 안에서 행하는 제사장들의 사역은 엄격한 규율에 따라서 이루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이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단에 향을 피워야 했고, 등잔대의 등불을 간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면 떡상 위의 진설병을 새것으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또한 본문 7절에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둘째 장막”은 지성소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지성소의 출입은 엄격하게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들어갈 수가 없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그것도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7월 10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에 대제사장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위해 속죄제물의 피를 가지고 이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분명 이 성막 자체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성막의 구조와 재료들은 나름대로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성소 안에서 섬기는 제사장들과 그들의 사역에서도 영적인 풍성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는 여기에 대해서 깊이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가 그 의미를 설명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다만 성소와 제사장들의 섬김을 통해서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하는 목표를 바라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막이 중요하고, 제사장들의 사역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늘에 있는 성소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따라서 그림자가 아닌 본체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땅의 것에 집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의 것, 영원한 것, 본질적인 것, 그 모든 것의 중심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Ⅱ.그림자로서의 지상 성소와 제사
본문 8~10절에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림자요 모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셨을까요? 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타내시고자 했던 궁극적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본문에서 사도는 그 성소와 제사장들이 섬김이 가지고 있었던 한시적인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소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보여주셨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를 성령의 역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명 구약에서 성령이라고 하는 표현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성령의 역사를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성령은 하나님의 모든 것, 가장 은밀한 것까지고 통달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따라서 하늘 성소의 그림자로서 지상의 성소를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지상의 성소가 존재하는 한 하늘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그림자가 존재하는 한 실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만이 그 하늘 성소에 들어가는 길입니다(요14:6).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실체를 보여주시기까지는 지상 성소가 그 길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지상의 성소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말씀하셨다는 면에서는 완전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에 있어서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성소는 지극히 선한 것이었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그것은 그리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렸을 때, 하나님은 그 성소를 여지없이 버리셨던 것입니다.
또한 성소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도 장차 새 언약 아래에서 성취될 일들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였습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죄를 짊어진 채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제사를 통해서 의식적인 정결함을 얻지만, 근본적인 정결함, 즉 양심의 정결함까지는 이르지 못합니다. 결국 아무리 많은 짐승이 죽어도 그 옛 언약 아래에 있는 자들은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림자는 그림자로서의 역할만 할 뿐이지 실체가 하는 일을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광야에서 보여주신 이 성소를 통해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역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지상의 성소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차 오셔서 완전한 구속 사역을 이루실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하셨기 때문에,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에, 지상 성소는 더 이상 존재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실체가 나타난 이상 그림자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디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그림자를 붙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지상에 있는 가장 거룩한 기관인 교회조차도 저 영원한 하늘 성소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교회를 통해서 저 천국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와 그 안에서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저 천국의 삶을 맛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지상의 교회는 그림자의 역할조차도 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러한 교회를 남겨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Ⅲ.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본문 11~12절에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앞에서 옛 언약과 지상 성소의 한계를 설명한 사도는 이제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서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 성소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이 하늘 성소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 이 하늘 성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포함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모세를 통해서 세우신 지상 성소와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이 하늘 성소는 지상 성소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전혀 없는 온전한 것입니다. 지상 성소보다 더 큽니다. 지상 성소보다 더 완전합니다. 실체가 그림자보다 완전한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늘 성소에서 감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사역은 지상 성소에서 섬기는 레위 계통 제사장들의 사역보다 훨씬 완전합니다. 지상 성소의 제사장들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제물을 삼았습니다. 죄는 사람이 범했는데, 짐승이 피를 흘렸습니다. 따라서 그 짐승의 피가 사람의 죄를 완전하게 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제사가 매년 반복되었다고 하는 것은 그 피가 완전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짐승의 피 대신에 자신의 피를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죄가 전혀 없으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죄인의 모습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그 무죄한 피를 흘리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롬6:23). 피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레17:4).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도 없기 때문입니다(히9:22).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 제사는 단 한 번으로 끝났습니다.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는 완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이 반복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속죄를 위한 완전한 제물이었음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옛 언약의 대제사장들은 반복해서 그 지성소에 들어가야 했지만, 새 언약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단 한 번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이제 더 이상 그 지성소에 들어갈 필요가 없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십자가에서 속죄 사역을 완성하셨을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았던 휘장이 찢어졌던 것입니다(마27:51).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그 하늘 성소에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대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역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그분의 그 사역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분의 그 사역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군사로, 일꾼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광성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옛 언약 아래에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 언약의 수혜자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속죄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의 속죄의 제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자신의 피로 속죄의 제사를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면 됩니다. 그 믿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 믿음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 믿음이 우리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갑니다.
원하기는 우리 광성의 성도들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그분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오실 그분을 기다리며, 장차 그분과 함께 누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믿음과 소망에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시고 함께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