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106)
  본문 : 행 7:41-43  
  제목 :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였더니.       

 

  “41.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산다고 할 때 우리가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일 우리가 지켜 행하여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일도 지켜야 하고 성경공부도 해야 하고 예배도 드려야 하고 기도생활도 해야 하고 헌금도 해야 하고 각 분야에서 헌신도 해야 하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도 살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고 이런저런 좋은 일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본질적이고 근본적으로 꼭 기필코 붙잡고 있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놓치면 다른 모든 일들은 아무 소용이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배우고 있는 스데반의 설교 가운데 그 중요한 것이 들어 있습니다. 스데반이 중요한 핵심은 놓치고 겉껍데기만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이 큰 죄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간섭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들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기들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하는 것은 신앙인이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아 내려올 때부터 그 말씀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대로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라고 했습니다. 광야에서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부터 그들은 그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거절을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너무나 중요한 언약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그 언약 즉 구원의 복음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하고 자기 마음에 맞는 대로 해석을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과 반대 방향으로 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발견하고 순종하고 따르는 것 이것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또 하나를 말씀 드리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목적지를 분명히 알아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꾸 애굽으로 가여 한다고 생각하고 틈만 있으면 하나님의 뜻과 반대가 되는 애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교회 내에 꼬리가 다른 이단이 아닌 머리부터 다른 이두가 있다는 것을 제가 자주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신 목적지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은 심지어 그 방향이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면서도 자기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머리부터 다른 이두입니다.

 

  이 땅에서 가난한 삶을 산다고 해도 영원한 가나안 땅인 천국을 향해서 가는 것이 바른 목적지를 가는 것이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 많이 하고 충성스럽게 일하고 좋은 일 많이 한다고 해도 이 목적지를 향하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또 하나를 오늘 설교를 통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오늘 설교의 제목대로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라고 하신 말씀에 있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 있는 귀한 진리를 바르게 알고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본문 41절 말씀에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라고 했습니다.

 

  바로 앞 절의 말씀을 보면서 생각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석 달간 여정 끝에 시내 산에 도착하여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40일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동안 산 아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자기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신이라고 하면서 그 우상 앞에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신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간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않고 복만 주는 신을 원했기 때문이고 그 복이 황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 결정적인 원인은 그들의 마음에 가나안 땅이 아닌 애굽으로 가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 말씀은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우상 앞에 제사를 드리고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보다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더 자부심을 기지고 있었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르게 만들어진 것인지 죄가 되는 것인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그런 것은 상관이 없고 단지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는데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해 주셨고 우리 인간도 티끌에 불과하던 존재를 이렇게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 만들어주셨으면 그 안에서 사는 우리가 무엇을 해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아주 작은 일 하나 해 놓고 되게 생색을 내려고 합니다. 그것도 바르게 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인지도 모르고 그 일을 자신이 했다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죽을죄를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우상을 그것도 자기 손으로 만들어 놓고 그것을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기뻐하는 것은 참 바보 같은 짓입니다.

 

  요즘 갑질을 하는 대기업 사장들 때문에 사장들이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악덕 기업주들이 많이 있어서 사장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그렇지 않고 착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 아주 소규모의 사업을 하면서 사장노릇을 해 보았는데 사장들도 참 힘들게 사업하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일하는 사람들이 갑질을 하고 사장을 괴롭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사원들이 뭘 하나 해놓고 그것을 모두 자기 공로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 실적을 올리게 하기 위해서 사장은 회사를 만들고 투자를 하고 그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마련해 주어서 그 일을 하게 된 것인데도 마치 자기가 똑똑해서 그 일을 한 것처럼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는 일들이 그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비유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다 하나님께서 이미 창조해놓으신 그 가운데서 일어난 것이며 자랑할 것이 없는 일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인간이 교만한 것입니다. 자기 자랑하는 교만한 사람을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모든 것을 다 하고 그 일이 하나님께서 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조심을 하고 살펴보아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을 하거서 그 일을 자기가 했다고 자랑하는 일입니다. 세상에서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신 것을 자기 욕심 채우려고 잔뜩 모아두고 그것을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금송아지로 우상을 만들어 놓고 자기가 만들었다고 자랑한 사람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요즘 교회당 크게 잘 지어놓고 수천수만 명 모아놓고 은근히 자기 자랑하는 목사들이 더러 있습니다. 초대형교회가 아니더라도 작은 교회라도 짓고 수백 명 모여도 은근히 자기 실력이라고 자랑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기들도 수시로 말하듯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성도들이 헌금해서 건축을 했고 성도들이 전도해서 성도들이 많아졌고 자기 공로로 다 그렇게 된 것은 아닌데도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생각하면 그렇게 교회를 성전처럼 화려하게 짓고 수천수만 명을 모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기생각대로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기뻐하는 것은 아닌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의 공로라고 자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신앙생활의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을 해 놓고 그것을 자랑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면서 그것을 자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사

 

  본문 42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외면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냥 조금 기분 나쁘고 용서할만한 그런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예 얼굴을 돌리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최고의 악을 행하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특별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만물보다 특별히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특별한 인간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을 하고 그것을 잘했다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그만 등을 돌려버리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외면을 하시고 그들을 내버려두셨다는 것입니다. 웬만하시면 하나님께서 벌을 주고 깨닫게 하시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훈계를 하시고 용서를 하신 다음 바른 길로 가게 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시고 금송아지 우상숭배만 한 게 아니라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내버려 두셨다고 했습니다.

 

  여기 ‘하늘 군대’란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말합니다. 금송아지만 만들어서 섬긴 것이 아니라 태양도 신으로 섬기고 달도 섬기고 별들도 섬기도록 내버려 두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살라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에 불과한 태양이나 달이나 별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그것들이 말이나 한 마디 할 줄 압니까? 하나님께서 질서의 법칙을 따라 움직이는 물건에 불과한 것들을 신으로 섬기는 어리석은 일을 하도록 내버려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데반은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암5:25)라고 하신 아모스 선지자의 말을 인용해서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에게 절하고 그 우상을 만든 것을 기뻐한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정말로 바른 제사를 드렸겠느냐고 반문을 합니다.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 안 봐도 뻔 하다는 것입니다. 죽어 있고 말 못하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우상을 섬기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도 하나님을 말 못하는 신으로 아무런 능력도 없는 신으로 알고 형식적인 제사를 드릴 것이 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상 숭배하는 것처럼 섬긴다면 우리 하나님을 말 못하는 힘도 없는 형식적인 신으로 생각한다면 신앙생활의 목적이 애굽으로 세상의 탐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 예배는 보나마나 뻔한 예배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중요시하고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을 하는 것은 그저 신앙생활 좀 잘하자 그런 뜻이 아닙니다. 교회의 근본적인 것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바르게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으면 바른 예배가 없으면 그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복음의 진리도 모르는데 예배드리는 것 제대로 못 드리는데 다른 것 잘 해봤자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뭐 좀 잘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면 반드시 해야 하고 그것이 없으면 교회도 아니고 오히려 우상숭배가 되어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 무엇인줄을 알고 그 중요한 것을 바로잡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우상숭배 정도를 가지고 신앙생활이라고 했다고 한다면 이제야 우리가 비로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경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우상숭배와도 같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것을 모르는 엉터리 교회들이 잘 되는 것은 그러고도 별일 없이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등을 돌리셨기 때문입니다.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셔서 영원한 지옥으로 멸망으로 달려가는 것을 내버려 두셔서 엉터리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를 바벨론으로 옮기리라

 

  본문 43절에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했습니다.

 

  “몰록의 장막이나 신 레판”은 당시에 있었던 우상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섬기는 것에 더 나아가서 당시 이방인들이 섬기는 온갖 이상한 잡신들도 따라 섬기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 두셨다는 것은 잘 못해도 그냥 놔두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도 어이가 없으니까 그냥 대꾸도 하시기 싫어서 등을 돌리고 모르는 체 했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국 그 사람들에게 묻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은 그 결과로 어떤 벌을 받을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역시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여 그들이 받을 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 벌에 대해서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암5:27)라고 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다메섹 밖으로라고 했으나 스데반은 바벨론 밖으로라고 했지만 그 뜻은 같은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살겠지만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결국 나라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게 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붙잡혀 간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여곡절 끝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았지만 우상숭배와 가식적인 제사로 인해서 남북왕국이 다 전쟁에 망하고 죽임을 당하고 나머지만 비참하게 바벨론에 포로로 붙잡혀 갔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산 삶은 아무런 평가가 없이 그냥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살았던지 그 삶으로 평가를 받고 죄에 대한 재판을 받고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바르게 살지 못하는 사람도 그냥 잘 사는 것은 그들의 삶이 정당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알면서도 섬기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등을 돌리시고 외면하시기 때문에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삽니다.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은 삶입니다. 최후의 심판을 뒤로 미뤄두었다가 회개할 기회도 없이 비참하게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 그들의 삶입니다. 진리가 무엇인줄 도 모르고 바른 예배도 모르고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그대로 살아도 괜찮기 때문에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엄한 벌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의 잘못도 모르고 착각 속에 살다가 그들도 심판을 받고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말로 바르게 알고 따라야 할 근본적인 것이 있음을 알고 다른 것은 좀 부족하더라도 그것만큼은 분명히 알고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아는 것 성경전체의 진리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알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믿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부과영화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이 들어도 영원한 천국을 향하는 것이 바른 목적지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복음을 바로 알고 목적지를 바로 아는 사람은 세상 부귀영화를 위해서 우상을 만들지 않고 우상숭배를 따르지 않습니다. 우상숭배와 같은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예배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데반의 설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은 행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목전에 두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을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 악한 존재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지만 그런 행동들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고 그들을 엄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복음을 바로 알고 바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꼭 잊지 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 삶을 사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