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3.  신년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절기1602)
  본문 : 행 6:7
  제목 :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해지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새해에도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늘 같은 날이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금년도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더 왕성해지는 교회”로 표어를 정했습니다. 사도행전 강해설교를 통해서 들은 말씀이고 또 송구영신예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 주제입니다. 오늘 새해 첫 주에 다시 이 말씀을 주제로 삼은 것은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님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 새해에는 내내 이 말씀을 중심으로 살게 하기 위해서 또 이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합니다.

 

  이미 본문의 배경이나 핵심내용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놓고 생각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해지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말씀 드리고 그렇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나는 어떤 면에서 이 말씀을 실천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을 하고 다짐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말씀을 붙잡고 실천을 함으로서 금년도 표어는 표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고 삶의 목적이 되어서 많은 결실이 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하여

 

  오늘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라고 했는데 우리교회 표어에는 ‘더’라는 말을 넣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하여”라고 했습니다. ‘더’라는 말을 넣은 것은 그동안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 하나님의 말씀은 더하고 또 더하고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좋을 너무나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넓게 보아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복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고치겠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성전에서의 제사를 폐하겠다고 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붙잡아서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방해를 하고 협박을 하고 재판을 하여서 죽이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졌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여기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전체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점점 왕성하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개혁주의자들이나 오늘날 우리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이라고 해서 다른 성경의 말씀들을 무시하거나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의 모든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말씀이고 신약성경도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려고 하시는 십자가의 복음을 중요한 핵심의 말씀이라고 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 사실을 강조했고 서신서의 말씀들이 이 복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구약성경에 기록된 율법이나 성전이나 제사를 중요하게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고 핍박했습니다.

 

  오늘날도 구약의 율법을 복음보다 더 중요하게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보다는 좋은 일 선한 일을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그렇게 설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율법과 복음을 평행선에 놓고 율법도 좋은 것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고 믿음도 좋은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구약의 율법이나 신약의 복음이나 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고 같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구약성경의 율법이나 다른 말씀들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좀 다른 것은 구약성경을 십자가의 복음의 창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성경전체를 보는 사람과 복음이 없이 그냥 성경을 보는 사람과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이나 오늘날의 율법주의자들의 눈으로 성경을 보면 율법이나 계명들이 우리에게 채찍으로 다가옵니다.

  십계명 하나만 갔다가 놓아도 우리는 늘 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해석에 따르면 우리는 늘 살인을 하는 자들이고 간음을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 주변에 미워해야 할 사람들이 많고 원수같이 우리를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사니까 우리는 살인자들입니다. 우리 주변에 멋진 이성들이 많이 있으니까 눈을 가리지 않고 다니는 한 우리도 늘 간음자가 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서 금하신 음식들을 먹습니다. 돼지고기도 먹고 비늘이 없는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도 잘 먹습니다. 장어구이나 보신탕은 몸에 좋다고 더 잘 먹고 술 담배는 좀 그렇지만 그와 비슷한 커피는 잘들 먹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 구약의 율법들을 봅니다. 그 율법들이 우리가 지키고 살아야 하고 그렇게 살면 복된 것들이기는 하지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 그렇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마저도 양심이 무디어져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흉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흉악한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 대신 죽어주신 십자가의 복음을 믿기만 하면 그런 죄들이 다 깨끗하게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영원한 천국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이 십자가의 복음이 점점 더 왕성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는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 가슴에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더 왕성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저는 이 십자가의 복음을 더 강하게 외칠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배워야 할 제일 큰 진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의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제가 좀 얄미워보일지도 모릅니다. 얄미운 사람은 어디에 가서 제가 할 일은 하나도 안 하고 좋은 것만 쏙쏙 받아가는 사람입니다. 손가락 까닥하지 않고 있다가 뭘 준다고 하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받는 사람은 참 얄밉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보시고 저놈은 교인들에게 뭘 하라고 시키지도 않고 훈련도 시키지 않고 가장 중요한 복음만 잘 가르쳐가지고 좋은 것만 쏙쏙 빼먹게 하고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일을 잘 안 시킨다고 미워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믿기는 제가 아는 하나님은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나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애를 쓰시는 분이시고 좋은 것을 쏙쏙 뽑아갈 때 오히려 기뻐하시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자녀들이 좋은 것을 더 못 받아 갈까봐 안달하시는 분 이렇게 좋은 것을 가져가지 못하고 엉뚱한 것만 보고 있는 자녀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오히려 은혜로 값없이 주시는 복음을 나쁜 사람들이 대가를 요구하고 거저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을 미워하실 것입니다. 중간에서 자기 이익 챙기려고 은혜를 어렵게 받게 하고 뭘 자꾸 시키는 사람을 미워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러분도 우선 이 하나님의 말씀이 십자가의 복음이고 이 십자가의 복음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강단에서 외쳐지는 순수한 복음의 말씀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듣고 여러분도 성경을 읽으시고 이것이 사실인가를 확인하시고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시고 복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을 늘 들어도 그 말씀이 좋은 줄 모르고 그냥 듣고 넘기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아멘으로 받고 확신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칠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가 작은 교회다, 힘이 없다 이런 말하지 마세요. 교회의 사이즈는 강단의 말씀의 사이즈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외쳐지는 교회가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교회이고 제일 좋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을 서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지 이 십자가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로인해 여러분의 신앙이 왕성해지고 여러분의 가정이 복음화 되고 여러분의 친척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은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면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감동을 하고 힘이 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십자가의 복음이 왕성해져야 합니다. 날마다 심령의 부흥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들어도 아무 일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목사가 하는 설교가 성령님의 감동을 받지 않고 자기 말을 하는 것이든지 성도들이 성령님의 감동이 없이 그냥 사람의 말로만 설교를 듣는다든지 하면 이런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제가 설교를 할 때도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서 설교를 작성하고 설교를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설교를 들으실 때 그냥 듣기만 하지 마시고 성령님의 감동감화 하심이 있도록 기도하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십자가의 복음이 왕성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 제자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는 참 어려운 시기였지만 복음의 능력이 대단했기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에서 볼 때 이런 특별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는 시기가 더러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두 차례의 대 부흥이 있었습니다. 1700년대의 조나단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한 1차 대각성 운동이 있었고 1800년대의 찰스 피니를 중심으로 한 2차 대각선 운동이 있었습니다. 이 부흥회를 통해서 엄청난 사람들이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 전 미국인의 10%정도가 기독교인들이었는데 이 두 부흥회를 거치면서 미국인의 60%가 기독교 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907년에 평양에서 일어난 대 부흥의 물결이 있었습니다.  그 후 1960년~1970년에 우리나라교회는 엄청난 부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들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은혜를 받고 회개를 하고 삶의 변화들이 일어나고 교회도 부흥을 하고 성도들도 복을 받아서 잘 살게 되고 이런 부흥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부흥의 역사를 늘 있게 하시면 좋을 텐데 그 때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이제는 잠잠하여서 뜨겁지도 못하고 형식적으로 힘없는 교회생활을 하게 하는지 불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흥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녔지만 그로 인한 부정적인 요소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제일 큰 잘못은 복음이 변질이 됐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 하고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켜야 하니까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경험 사람들의 선행을 자랑하기 시작하여 복음의 본질인 하나님의 은혜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 세상의 축복을 받게 하다가 보니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분명히 교회에 십자가는 달려 있고 우리와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찬송가를 부르고 있지만 그들이 바라는 것은 달랐고 그들이 믿는 믿음은 변질이 되어버렸습니다. 분명히 성령 충만을 부르짖지만 그들이 찾는 성령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성령님과는 다른 성령님처럼 보입니다. 

 

  사도 바울이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에 와 보면 이건 교회가 아니네라고 할 정도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한국교회에 와 보시면 옛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신 것처럼 교회를 뒤엎어버릴지도 모를 정도로 변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제자들의 수가 많아진다고 하는 것은 그런 잘못된 복음을 듣고 이 세상의 복을 받으려고 몰려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전정한 복음으로 무장이 되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사모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위해서 살 예수님의 제자들의 수가 많아져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천수만 명이 모인다고 해도 그것은 제자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바르게 알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할 수도 없고 바르게 행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다 제각기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록 진리 따라 살기가 힘이 들어집니다. 진정한 부흥은 십자가의 복음으로 무장이 되고 그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십자가의 용사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외치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수가 많아져야 합니다.
       
  올해 우리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그런 십자가의 용사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한발 교회에 한발 들여놓는 그런 교인이 아니라 전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 하니라.

 

  수많은 제사장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주장하던 율법과 성전에서의 제사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이 길을 선택하고 따랐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그들이 가졌던 기득권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고 고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신분도 보장이 되고 먹고 살 것도 보장이 되는 사람들이었지만 그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알지만 초대교회 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재산이나 시민권이나 심지어 가족이나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를 하고 따라야 하는 길이 이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도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까지 위험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따를 수 있는 길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도 버려야 하고 재미있는 세상의 쾌락도 포기를 해야 하고 재물을 바치고 시간을 바치고 좁은 길 십자가의 길로 가야 되는 것이 이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일부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해서 교회를 엉뚱하게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복음을 변질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천국이 아닌 세상으로 향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삶의 목표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두게 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주의로 살게 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믿고 그 십자가의 복음 앞에 무릎을 꿇게 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향하여 여보시오 당신들이 가는 길이 잘 못 되었으니 거기서 돌아와야 됩니다. 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목회자훈련원이 그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아직 미력하여 큰일은 못하지만 일 년에 한두 번 뜻있는 목사님들을 모아놓고 세미나를 통하여 서로의 간증을 통하여 이 개혁주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와이즈맨 워쉽은 한국교회의 바른 찬양과 예배를 위해서 많은 교회와 집화들을 다니면서 사역을 하고 있고 1년에 한번 예배학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도 개혁주주의선교회를 중심으로 바른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에 국한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태국과 중국 그리고 이북의 사역에도 준비를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이런 사역들을 통해 우리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회가 세계의 교회가 복음의 깃발 아래 예수님의 복음 앞에 무릎을 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아침을 맞이하면서 올 해 우리가 노래를 부르면 다니면서 행할 표어를 말씀드리고 그 의미를 살펴보고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왕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우리교회 안에 왕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해서 참된 제자들이 많아지고 이 도에 복종하는 자들이 많아지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