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1.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048)
  본문 : 행 3:13-15   
  제목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로 태어난 사람이 고침을 받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으셔서 잘 아실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자 벌떡 일어나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솔로몬의 행각이라고 하는 곳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고 이 사람이 나를 고쳐준 사람이라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렇게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바로 앞의 2장에서도 베드로가 설교를 한 내용을 우리가 배웠습니다.
  그 때도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 일어난 후였습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시고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바람소리로 이상한 불로 나타내 보여주셔서 사람들이 놀라서 모이게 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이상한 방언으로 합니다.
  사도들이 자기나라 말로 설교를 하는데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각각 자기나라말로 알아듣는 신비한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놀라운 일을 보고 모여든 사람에게 베드로 사도가 설교를 했습니다.
  물론 그 내용은 우리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고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 중에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날 3천명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한 것은 숫자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날 일어났던 신비한 일들을 다 보고 체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두 사람이 그냥 잘 못보고 착각을 한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고 기다리던  메시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장의 베드로의 설교도 놀라운 일이 일어난 후의 설교입니다.
  앉은뱅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침을 받은 기적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어찌된 일인지 궁금하여서 모였는데 그 기회를 이용하여 베드로가 다시 설교를 합니다.

  이런 특별한 기회의 설교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전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요즘은 주일마다 설교를 하니까 꼭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도 하게 되지만 그런 특별한 기회의 설교는 아주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려 했을 것입니다.   

  자꾸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 좀 지루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에 그 주제를 가지고 자꾸 반복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잘못 이해를 하면 아주 엉뚱한 곳으로 갈 위험이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반복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설교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우리가 증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아주 중요한 핵심을 알게 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우리 조상의 하나님.

  본문 13절 상반 절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설교를 들을 때 믿음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따지고 논쟁하고 싸웁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중요한 것 그 핵심을 생각하고 바르게 받아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붙잡고 일평생을 보냅니다.
  정작 중요한 우리 하나님이 누구시시며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하셨으며 지금 무엇을 하시고 계시며 특별히 우리가 구원을 받게 위해서 어떤 일을 우리에게 해 주셨는가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가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을 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라고 했습니다.

  그냥 하나님이라고 해도 잘 알아들을 텐데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다가 이런 수식어들을 붙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고 이삭의 하나님이시고 야곱의 하나님이시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세상의 신들과 다른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말입니다.
  당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의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 신들을 다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베드로가 말하는 하나님은 그런 잡신들과 다른 참신이시오 유일하신 신이심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어떤 글을 보니까 우리나라에 없어진 것이 다섯 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 호랑이 와 늑대는 6.25 전쟁 때 없어졌고 귀신과 도깨비는 전기가 들어오면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는 호랑이와 늑대도 많이 있었고 도깨비와 귀신들도 많이 있었는데 6.25 전쟁 통에 호랑이도 늑대도 없어지고 전기가 들어오자 도깨비불이나 귀신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귀신들을 많이 섬기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약성경에서는 데오스(θεός)라고 하고 영어에서는 God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에서는 하느님 우리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데오스(θεός)나 God은 신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신들을 데오스(θεός) God으로 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잘 모르면서 무슨 어려운 일을 만나면 아이고 하나님 하고 부릅니다.
  그냥 인간이 아닌 신을 부르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그동안 신으로 알고 있던 것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부를 때는 그 앞에 수식어를 붙여서 하나님을 불러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등의 수식어를 붙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세상 신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쓰고 특별히 오늘 본문처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고 다른 말로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요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실 하나님을 잘 믿지 않는 나쁜 신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짓선생들이 신학자라는 이름으로 교회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고 주님이라고 바꾸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감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대신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거짓선생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특별한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고 모든 신들 중에 한 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신을 믿든지 주님 하면 되니까 아무신이나 섬기면 된다는 것이고 아무 신이나 믿어도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을 하려는 무서운 의도가 들어 있는 아주 위험한 말입니다.
 
  종교다원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종교다원주의란 이 세상에 많은 종교들이 있는데 그 종교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인정해야 되고 그런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님하고 신부하고 심지어 목사들까지 함께 모여서 각기 자기 신을 부르고 종교행사를 하고 서로 평화를 누리고 서로 잘 해보자고 합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것을 좋아합니다.
  종교인들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니까 좋고 또 자기가 가진 종교가 우월하다고 다른 사람 깔보지 않으니까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종교혼합주의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유교 불교 기독교의 좋은 사상만 뽑아가지고 짬뽕을 만들어서 새로운 종교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철저하게 이런 종교다원주의나 종교혼합주의를 배격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그런 잡신들과 다른 참 하나님이시고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성령님이 그 마음에 와 계시지 않아서 하나님을 바르게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주장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무슨 말로 우리를 설득하고 유혹을 한다고 해도 우리 하나님은 특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특별하신 하나님이시오 참 신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특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거나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때는 단순하게 다른 신들과 구별하여 부르려고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시는가를 알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바로 앞에서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가 되어서 구걸이나 해서 먹고 사는 불쌍한 인생을 일어서게 하고 걷고 뛰면서 성전에 들어가게 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인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것이 그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이 되는 말씀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모두 다가 사실은 스스로 걸을 수도 뛸 수도 하나님을 섬길 수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되고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게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구원의 하나님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을 위해서 천지 만물을 창조해 주시고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형상을 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 인간이 욕심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께서 쫓겨나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을 빼앗기고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으며 죽은 후에 최후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고 세상에서 지은 모든 죄로 인해서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하게 된 저주받은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인생은 아니지만 특별한 사람들을 구원해서 죄를 용서받게 해서 다시 영원한 생명을 주고 다시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게 하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 일을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을 불러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게 해주셨고 천하 만민이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받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 아브라함에 주신 복의 약속을 아들 이삭에게 주셨고 또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 되게 해 주셔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특별한 나라 이스라엘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그들을 구원할 구주로 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나 우리 조상의 하나님으로 부를 때는 그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를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부를 때 그렇게 부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잡신들이 아니라 참신이신 하나님이시오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낼 때 쓰는 호칭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을 세상의 신들 중에 하나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거짓 선생들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대하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 자손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그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특별히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앞에서는 우리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가를 말씀하고 있다면 이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설명해주는 말씀입니다.

  “그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종”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여기 종이라는 말은 아들이라는 뜻도 있기는 하지만 하인 신하 종이라는 뜻도 있는 단어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종이라고 하신 것은 종처럼 낮은 신분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하신 일을 맡기신 특별한 일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일을 하게 하시려고 특별한 일꾼으로 세워서 이 세상에 보내신 특별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에 특별하게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임무를 가진 분을 그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바울도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딛1:1)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을 “고난의 종”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실 분으로 예언을 했던 것입니다.
  그 고난의 종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그 하나님의 종을 영화롭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은 아주 높여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아들 자리로 높여 주셨고
  이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실 구주가 되게 해 주셨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게 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게 해 주셨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할 최후의 재판장이 되게 해 주셨고
  영원한 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며 살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원래 영화로우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성부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해 주시지 않으신다고 해도 원래 하나님과 동등한 영광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삼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하나님 이렇게 세분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유일하시다 한분이시다고 표현하는 것은 이 세분의 본질과 영광과 모든 것이 동일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그의 종이라고 부르고 또 영화롭게 하셨다고 말씀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임무를 수행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 그 영광의 자리를 버리고 낮아지셨습니다.
  사람이 되셨어도 우리와 똑 같은 연약함까지 가지셨습니다.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까지 지내신바 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다시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로 올려주셨다는 것입니다.
  몸을 가졌으되 신비하고 완전한 몸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하실 만왕의 왕이 되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더 이상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던 그런 예수님이 아니십니다.
  엄청난 권능과 능력을 가지시고 천국천사와 함께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영원하기 완전한 하나님나라에서 살게 해 주실 분이십니다.

  시시하게 사대성인 중에 한 사람이라거나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시고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을 보여주신 분이라거나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들을 고치시러 오셨다거나
  믿고 따르면 마음이 좀 행복해진다거나
  그런 사람들 중에 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다른 신을 믿어도 예수님을 믿는 것처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거나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스스로 의롭고 선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영화롭게 되신 예수님을 모욕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신들과 전혀 다른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역사 가운데서 이 일을 진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그의 종으로 이 세상에 보내셨고
  그 임무를 수행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영생과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주시는 구원의 주님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최후의 심판을 하셔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하시는 심판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 이런 예수님이 우리가 믿고 따르고 섬기는 우리의 하나님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