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9.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후19)
  본문 : 딤후 3:1-2
  제목 :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이니까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자기 친누나를 죽이는 동생이 있는가 하면 자기가 낳은 자식을 죽이는 부모도 있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뭐라고 말합니까? “야! 말세다 세상 끝날 때가 다 됐다.”라고들 말합니다. 인간이 노력하고 서로 도와주고 힘을 합하면 살만한 세상이 될 줄 알았는데 그런 노력과 관계없이 인간은 점점 더 악해지고 그 죄악 때문에 세상의 종말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런 말세의 현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했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세상 끝날이 가까이 올수록 더 고통스러운 세상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본문 1절에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했습니다.

  본문 1절에서 5절까지 말세에 일어날 악한 일들 열아홉 가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정말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잘못된 일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습니다.

 

  여기 악한 사람들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물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를 말하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물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 점점 사악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이 되어 있지 않지만 헬라어 원어에서는 “그러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너는 이것을 알라”라고 말합니다. 여기 “그러나”는 2장의 마지막 부분과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2장 24절~2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서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거역하는 사람들을 온유함으로 훈계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세상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있어서 그 많은 사람 중에 혹 몇 사람이라도 회개하고 진리를 알게 되어서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에 이어서 “그러나 너는 이것을 알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참고 친절하게 온유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할지라도 세상은 우리에게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대하지 않을 것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끝부분인 5절 마지막에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친절하게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점점 더 악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미루어볼 때 여기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도 듣지 않고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더욱더 심하게 죄를 짓는 세상 사람들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세상 사람들의 악행을 말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서 사는 세상 사람들이 행하여서는 안 될 악한 일들을 교회 안에 있는 성도가 해서는 정말로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당연히 이런 악한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 이런 악한 일을 계속하거나 점점 더 악한 길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도 구원받은 사람도 아닙니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하다가 한두 번 이런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점점 더 악한 길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선생이거나 그냥 믿는 척만 하는 위선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알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은 목회자나 교회의 성도들이 이런 세속적인 일에 물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악한 길로 간다고 할지라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런 악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목회 형편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늘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교회가 어떤 때는 엄청난 부흥을 이룰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세월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얼마 가지 못해서 곧 타락의 길로 가고 다시 쇠약해집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그 타락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목회자들도 타락하고 성도들도 타락하여 정말로 진실한 신앙을 고백하고 그 믿음을 따라 바르게 사는 사람이 점점 더 없어지는 시대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예고한 그 고통스러운 때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세”가 어떤 때를 말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말세란 메시야가 오시기 직전을 말합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때부터 다시 오실 때까지를 말세로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말세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이미 말세가 시작되어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말세를 예수님께서 재림하기 직전을 말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말세지말(末世之末)이라는 말도 씁니다만 세상에 죄악으로 가득 차서 도저히 더 두고 볼 수 없는 악한 세상이 되어서 예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세상의 마지막을 말세라고도 합니다.

 

  세상을 볼 줄 아는 많은 사람이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말세지말의 시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질서와 뜻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본문 2절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2절부터 5절까지에는 말세가 깊어질수록 즉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올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는 잘못된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열아홉 가지 악들을 두세 번에 걸쳐서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 해서 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살면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이지만 머리가 좋고 이기심이 강한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자기 이익을 챙기기 시작하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은 손해를 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머리가 좋아지고 많은 것을 알고 그 지식을 좋은 일을 위해서 사용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자기 욕심만 차리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자신도 결국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이 교훈들을 살펴보면서 “그러나 너는”이라는 말씀과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산다고 해도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짓 선생들이 그렇게 산다고 해도 너만큼은 그들을 따르지 말고 그들의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현대를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자신을 위해서 살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악한 죄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세상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악한 일 가운데 가장 먼저 지적하는 악한 일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죄악이 자기를 사랑하는 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이기심 때문에 모든 악한 일들이 시작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율법의 핵심을 두 가지로 압축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두 번째 계명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율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고 질문을 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 37-40)라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이 가장 큰 계명 두 가지를 다 어기는 가장 악한 일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 가장 큰 계명을 어기고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가장 큰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은 두 번째 큰 계명을 어기는 죄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함께 더불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매우 소중한 것인데 그 소중한 것과 반대로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중죄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한 죄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본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모든 악한 것들이 이 돈을 사랑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런 돈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당연한 일이 모든 죄악의 뿌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것이 가장 큰 계명을 어기는 것이요 모든 악의 뿌리가 되는 심각한 죄입니다.

 

  이런 심각한 죄가 세상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는 것이 되었고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계명을 따른다고 하는 교회 내에도 이런 죄악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을 평가하는 기준도 재산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헌금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로 평가합니다. 교회도 재산이 얼마이고 한해 결산이 얼마나 많으냐로 평가합니다. 재산도 없고 헌금도 많지 않은 교회는 교회로 취급받지도 못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고 돈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한다고 할지라도 너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돈으로 사람을 평가한다고 해도 너희는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것이 악한 일인 줄 알고 거기서 돌아서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자랑하며 교만하며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이유가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자기의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나는 너보다 더 잘난 사람이고 나는 너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랑하려고 돈도 벌고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포장합니다.

 

  옛날에는 집에 자개로 장식한 자개장롱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부자로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돈이 좀 있는 사람은 자개장롱을 사서 보란 듯이 자랑했습니다.

 

  요즘은 아파트 평수를 가지고 자랑하고 차가 무슨 차냐를 가지고 자랑을 합니다. 자녀가 어떤 학교에 들어갔는가를 가지고 자랑하고 어떤 직장에서 연봉이 얼마인가를 가지고 자랑합니다. 자식 자랑 손자 자랑은 벌금을 내면서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자랑을 하지만 사실은 그런 자랑이 죄이고 자랑을 통해서 교만해지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그 자랑 뒤에는 우리의 추한 모습도 있는데 추한 모습들은 감추고 몇 안 되는 좋은 점들만 자랑하는 것은 위선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린도전서 13장에는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사랑을 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특징 중에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최고의 계명이라고 했는데 그 사랑을 방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를 자랑하고 교만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자기를 자랑하고 교만한 것입니다. 인간은 흉악한 죄인이라 자랑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3)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여기 비방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번역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고”라고 번역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고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법칙을 비방하고 모독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은 하나님께 비교하면 수천억 분의 일도 안 되는 비교할 수도 없는 너무나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의 욕심으로 마음에 악한 죄악을 잔뜩 가지고 사는 흉악한 죄인입니다.

 

  그런 알량한 지식을 가지고 그런 악한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비방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엄청난 죄악입니다.

 

  부모님을 거역하는 일은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부모공경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경에서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약성경 신명기 17장 16절에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라고 했습니다. 신약성경은 에베소서 6장 1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주 안에서”라는 말씀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을 섬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말라 교회에 다니지 말라는 말은 제외하고 그 믿음 안에서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4)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랑하고 교만한 결과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그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직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잘난 줄 아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도우심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예의가 없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교만하고 사악한 사람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한다고 해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거룩이란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께서 엄청나게 귀한 분이심을 구별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을 거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엄청난 신분을 주셨는데 그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거룩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 거룩하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거룩한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는 믿음을 우리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면 거룩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말세지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서로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타락한 인간의 죄성 때문에 모두가 점점 더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까지도 세상 사람들처럼 악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그런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돌아서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않은 악한 세상 사람들을 따르지 말고 그런 악에서 돌아서야 한다는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