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5.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109)
본문 : 엡 6:14
제목 : 진리의 허리띠-하나님의 말씀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인터넷 검색 창에다가 그 질문을 쳐 보았더니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정치인이 단 한푼도 안 받았다고 하는 말이 1위라고 하는 사람도 있구요
비밀이야기를 말하면서 `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라고 하는 거짓말도 등수에 드는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주사를 놓는 간호사가 `하나도 안 아픈 주사예요.' 하고 말하는 거짓말이고
교장 선생님이 조회시간에 `에,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사랑해'와 '날 믿어 주세요'라는 말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수천 년 동안 수십억 사람들을 속인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라는 말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말을 할 것입니다.
자기 생각에 존재하지도 않은 하나님이 있다는 것도 거짓말처럼 들릴 것이고
그 하나님이 흙을 가지고 사람을 만드셨다고 하는 말도 아이들 장난처럼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하나님께서 말씀만 가지고도 이 온 세상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전능하신 분임을 믿는다면 흙 아니라 티끌이나 그 어떤 것을 가지고 사람을 만드셨다고 해도 그 말에 의심을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특별히 흙이라는 말속에 담겨 있는 과학적인 사실과 상징적인 의미들을 다 안다고 한다면 성경이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정교하고 의미있는 사실적인 표현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다는 말씀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진리의 띠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강해지려고 하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데 그 전신갑주의 첫 번째가 진리의 띠라고 했습니다.
그 진리의 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크게 신의 존재를 믿는 유신론자들과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로 나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일부 교만한 사람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어떤 형태이든지 신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유신론자들의 절반 이상은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유신론자들 중에 정말로 우리가 믿고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섬기면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그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들에게 있어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의 띠가 되기 때문입니다.


1.오직 성경으로
중세시대에 교회가 타락의 길로 가고 있을 때 개혁자들의 일관된 주장 중에 하나는 오직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성경말씀만 하나님의 말씀이며 오직 성경 말씀만이 진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사람들은 인간의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14세기 말에서 16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일어났던 예술과 학문의 혁신 운동을 문예부흥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무지에서 벗어나고 여러 가지 학문들을 발전시켜나감으로 인간의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진리로 믿던 성경말씀을 밀어내고 사람들의 생각과 지식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성경에 뭐라고 기록이 되어 있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이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즉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말씀보다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앞세웁니다.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비교하면 얼마나 가소로운 것인지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잘못된 지식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들은 지금 볼 때는 그것이 진리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잘못된 지식임이 드러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유명한 박사들 유명한 지식인들이 그들이 가진 지식을 가지고 이단도 분별하지 못하고 이단교회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한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박사도 진리를 알지 못하고 불교에 입문하고 절에 다니고 있는 것을 봅니다.

아이들이 대학교만 가면 교회에 잘 안 옵니다.
어렸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지만 그 알량한 지식이 좀 들었다고 금방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버립니다.

오늘날 소위 지성인이라고 하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우습게 생각해 버립니다.
꼴랑 파리 뒷다리에 앉은 먼지하나 연구해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제가 더 잘난 척을 하는 것입니다. 

2)사람들은 인간의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자신의 느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뭔가 마음이 기쁘고 감동이 오고 그러면 좋다고 하고 뭔가 마음에 느낌이 오지 않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무시해 버립니다.

사람들이 설교를 들을 때 자기 마음에 좀 와 닿으면 아 은혜 받았습니다, 우리 목사님 설교 잘한다라고 합니다.
그것이 성격적인가 진리인가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을 반대로 해석을 해도 재미만 있으면 느낌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 감성적인 것들 때문에 오늘날의 설교가 진리를 떠나 흥미 방향으로 인간의 감정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잘못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이란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연약한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평생을 삐지고 작은 실수하나로 평생을 원수처럼 지내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작은 자존심 작은 기분 하나로 엉뚱하게 잘못된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사람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천주교의 가장 중요한 오류는 사람인 교황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둔다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없는 것이라고 해도 교황이 그렇게 말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황쯤 되면 우리같은 피래미 목사가 감히 우러러 볼 수도 없는 엄청난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나 그 자리에 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막강한 권위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위에 비교하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감히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권위를 가지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목사들의 말이 하나님 말씀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교회 목사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기 자신의 경험이나 철학이나 견해들을 피력하는 것으로 설교시간을 때웁니다.
성경말씀과 전혀 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반대되는 방향으로 설교라는 것을 하고 있는 교회도 많습니다.

오직 성경! 이 말씀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감성이나 경험이나 권위들이 아무리 그럴듯하게 보일지라도 그것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저 세월 따라 변질되는 인간적인 연약함 그 외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오직 성경 말씀만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
서론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성경말씀만이 진리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문제는 왜 성경말씀만 하나님의 말씀이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습니다.
일일이 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오랜 역사성
성경은 어제 오늘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약 3500년 전에서부터 기록하기 시작을 하여 1600여년 동안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완성된 후 2000년 동안을 일점 일획의 변함도 없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허구임 증명하려고 덤볐지만 한 사람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님을 밝혀 내지 못하고 오히려 진실성을 알게 되어서 성경에 나온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후 303년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안은 성경책을 모두 없애 버리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는 그의 명령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기독교는 이제 없어졌다"라고 새긴 메달을 갖고 다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없어진 것은 그의 생명이었고 성경과 기독교는 여전히 부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내용의 통일성
성경은 1600년에 걸쳐 40여명의 기자들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기자 중에는 왕도 있고 어부도 있고 세리도 있고 의사도 있고 여러 시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자들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지만 마치 한 사람이 기록을 한 것처럼 내용이 통일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기자는 여러 인간이었지만 그들을 감동시켜서 성경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이는 한 분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예언의 성취
성경에는 크고 작은 많은 예언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노아시대의 홍수 이야기나 나라의 흥망을 예언한 일이나 예수님의 탄생의 예언 등 많은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예언들이 다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4)역사적 사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지명이나 인명 그리고 시대적 배경들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는 사실의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몰랐던 일들이 고고학의 발달로 많이 밝혀지고 있는데 고고학으로 밝혀진 사실들이 성경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에 의해서 꾸며진 이야기나 설화가 아니라 역사 속에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사실적으로 기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5)과학적 증거
다른 종교들의 경전에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는 비과학적인 이야기가 없습니다. 오히려 당시의 사람들이 미쳐 알지 못했던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도의 종교인 힌두교의 경전인 "베다"라는 책에는 개구리를 잡아서 입을 막대기로 벌리고 몸을 꽁꽁 묶어서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좋은 말을 하면 비가 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비가 어떻게 오는지를 확실히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겨우 400여년 전에야 물의 순환과정을 발견해서 비가 오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미 2,3천년 전에 이런 사실을 성경이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 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암9:6)

창조과학회라는 것이 생긴지 오래되었습니다.
과학자들로 구성된 이 창조과학회에서 성경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기록이 되었는지를 많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라는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 안에도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라는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우리 인간이 구원을 받기에 넉넉하고 확실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윤리적인 면이나 모든 면에 너무나 정확하고 완전한 말씀들이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어디서 왔다고 왜 이렇게 살고 미래에 어떻게 되는가를 확실히 기록된 책은 성경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 성도라고 한다면 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 성경말씀을 유일한 우리의 삶의 법칙으로 구원의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3.성경말씀의 능력
지금까지 기록된 모든 책 중에서 성경과 같이 위대한 능력을 가진 책은 없습니다.
수많은 예술가들과 음악가들이 성경말씀에서 힌트를 얻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말씀을 읽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깡패 강도 살인자 무의미한 삶을 살던 자들이 성경말씀을 읽고 변화되어서 훌륭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술이나 마약에 중독되어서 폐인이 되어가던 많은 사람들이 성경 속에서 참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멋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존뉴턴이라는 사람은 나쁜 일을 많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노예를 사고 파는 일에 종사를 했고 무자비하게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그가 노예선을 타고 가다가 폭풍을 만나 죽을 고비를 만나 하나님을 찾게 된 후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성경은 악한 그를 변화 시켜서 오히려 노예를 파고 사는 일을 없애기 위해서 끝까지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가 지은 찬송가 4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은 지금도 우리가 은혜롭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성경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엄청난 능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만 살면 성공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하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기에 충분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구원을 얻어 영원한 천국에서 살 수 있는 충분한 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사람들이 세운 계획이나, 사람들이 연구한 것들은 한계가 있고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금방 우리를 곤란에 빠트리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변함이 없이 능력이 있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강한 용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강한 용사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전신갑주는 진리의 허리띠라고 했습니다.
진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라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이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무장을 하고 모든 면에서 승리하는 강한 용사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