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큰 대제사장

 

 

 

히브리서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대해서 기록한 편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시는 분으로, 구약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모든 요소보다 우월하신 분이십니다. 사도는 이 서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 어떤 진리보다, 그 어떤 선지자보다, 그 어떤 지도자보다, 어떤 대제사장보다, 그 어떤 희생 제사보다 우월하신 분이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교회가 받는 핍박 속에서 흔들리는 성도들을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사도는 본문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그 어떤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심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본문은 새로운 주제를 시작하는 서론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심을 밝힙니다. 다만 그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그분을 향한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분이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인간 대제사장인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대제사장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즉 대제사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레위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들보다,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보다 훨씬 우월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분적으로나 그 직무를 감당함에서나 그 어떤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그분을 믿어야 하고,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제사장은 누구인가?

 

 

성경에 등장하는 제사장에 대해서 우리는 두 방향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등장하는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메시야(그리스도)3중직과 관련된 제사장입니다. 이를 통해서 제사장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나아가 그 제사장이 궁극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제사장으로서의 대제사장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먼저 제사장으로 등장하는 자는 창세기 1418절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등장하는 멜기세덱(מַלְכִּי־צֶדֶק)”입니다. 이 멜기세덱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7장의 말씀을 상고할 때에 자세하게 살펴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사장이 확고한 제도로 등장하는 것은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입니다. 출애굽기 281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함께 말씀하신 것이 있는데, 첫째는 성막에 관한 말씀이요, 둘째는 제사장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의 상징으로 성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막 안에는 하나님의 임재, 그리고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상징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막에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막과 관련해서, 그리고 그 성막 안에서 봉사하는 가장 중요한 직분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레위의 자손 중에서 세워집니다. 다른 지파 출신은 절대로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레위 지파 출신이 아닌 제사장이 등장하기도 합니다(사무엘). 하지만 이는 아주 특별한 경우이고, 또한 세습도 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만이 대대로 세습되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사장은 아주 특별한 직분입니다. 이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직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제사할 수 없기에 제사장이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물을 가지고 제사장에게로 가면 제사장이 그 백성을 대신해서 그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의 응답을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결국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직분입니다. 특히 제사장은 사람들의 죄와 관련된 직분으로 사람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직분이요, 하나님의 용서를 백성들에게서 선포하는 직분입니다. 따라서 그 어떤 죄인도 제사장들 통해서 하나님의 사죄를 받지 못하면 죄인으로 남게 되고, 마지막은 멸망에 이르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제사장들 가운데 대제사장(ρχιερεύς)”이 있습니다. 이는 첫째, 시작, 우두머리를 나타내는 단어와 제사장을 뜻하는 단어가 합성된 것으로 우두머리 제사장이라는 뜻입니다. 즉 제사장들 가운데 가장 우두머리로서 모든 제사장을 통솔하는 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대제사장은 모세의 형 아론입니다. 이후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오직 아론의 후손을 통해서만 세워지도록 하셨습니다.

 

 

다음은 메시야(그리스도)3중직 가운데 하나인 제사장입니다.

 

 

성경에는 메시야(그리스도)를 예표하는 3가지의 직분이 등장합니다. 3가지의 직분의 사역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이 3가지의 직분과 사역을 가장 완전하게 감당하셨고, 이 모든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나타내셨고, 또한 우리를 위한 구속의 사역을 완수하셨습니다. 또한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 메시야 사역은 성령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왕()입니다. 이 왕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자입니다. 분명 하나님은 온 우주의 유일한 왕이십니다. 그런데 그 왕이신 하나님이 이 땅에 있는 자기 백성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당신의 대리자를 세우신 것입니다. 이는 자기 백성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자기 백성의 형편에서 통치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있는 인간 왕은 자신이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그의 통치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기초를 두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그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선지자(先知者)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자기 백성에게 전달하는 자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여러 모양과 여러 수단을 통해서 자기의 뜻을 백성들에게 알렸습니다. 때로는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자연의 현상이나 다른 피조물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가장 분명하고 가장 많은 경우는 바로 하나님이 택하시고 세우신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비록 때때로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성취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셨습니다. 따라서 선지자는 자신의 생각이나 뜻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전달하는 자여야 했습니다.

 

 

세 번째는 제사장(祭司長)입니다. 왕과 선지자가 하나님 편에서 백성에게로 내려오는 것이라면, 제사장은 백성의 편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와는 결코 함께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죄를 받아 백성에게 전달하는 중보자입니다. 제사장은 바로 이러한 중보자입니다. 그래서 중보자로서의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피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 피는 죄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죄인이 죄로 말미암아 죽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언제나 자기 백성들의 죄를 가슴에 품는 긍휼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결국 제사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중보자요, 중재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죄인이기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데. 제사장을 통해서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만나고 함께하시기 위해서 친히 열어 주신 은혜의 길이요, 선물이었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십니다.

 

 

본문 14절에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대해서 아주 특이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큰 대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μέγαν)”이라는 것은 영어 Mega의 어원이 되는 것인데, 단순히 크다는 의미를 넘어 높다, 위대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도는 이 표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구약에 등장하는 그 어떤 대제사장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이 그토록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른 제사장들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신(διεληλυθότα τος ορανούς) 분입니다.

 

이 표현을 원문대로 번역하면 하늘을 통과하여 지나가신 자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하늘에 관한 사상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저 유대인들은 하늘을 3층으로, 또는 7층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하늘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 즉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입니다(16:19, 1:10).

 

 

이는 구약에 존재하는 그 어떤 대제사장에게도 적용되지 않은 표현입니다. 그 어떤 제사장도 승천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우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τν υἱὸν τοθεο)입니다.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이심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일한 신성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하신 말씀에서도 증명이 됩니다. 요한복음 148절에서 빌립이 예수님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라고 대답하셨습니다(14:9~10).

 

 

또한 본문에서 사도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역사적 인물로서의 예수라고 하는 이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대제사장의 직을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반드시 사람 가운데서 선택되고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완전한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이요, 또한 완전한 인간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계시니(χοντες)”라는 표현은 본래 가지다, 획득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우리는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이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신앙에 깊숙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사도는 당시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이 구약의 제사, 곧 율법 중심의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는 자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지는 권면은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믿는 도리(μολογίας)”는 신앙고백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믿는다고 공언하는 바로 그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을 다시 번역한다면 우리가 가진 신앙고백을 계속해서 굳게 붙들어야 한다.”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과 같은 신앙고백문이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나(16:16), 도마의 신앙고백(20:28)과 같은 공적 신앙고백이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큰 대제사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에 대해서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공적인 신앙고백만이 아니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신앙고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분명한 것은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나를 위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고,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며, 지금은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고, 장차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신앙고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 전부와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의 생명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그분만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만을 소망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광성의 성도들이여!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메시야, 곧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왕이시며, 선지자이시며, 제사장입니다. 특히 본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서 감당하신 사역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으로서의 우월하심과 그분의 대속사역의 우월하심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4:6).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길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만 예수 외에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길이 좁고 협착하다는 것 때문에 그보다 넓고 편한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그 무엇을 통해서도, 그 어떤 길을 통해서도 아버지께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에게 이 큰 대제사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걷게 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원하기는 우리 모든 광성의 성도들이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예수의 길을 걸음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그분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