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0. 광성교회 주일 낮 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76)

  본문 : 막 14:43-49

  제목 :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 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오늘 본문 말씀은 가룟 유다가 유대교 지도자들과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약속했던 일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간에 기도하지 않고 자고 있는 제자들에게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1-4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실 때 가룟 유다와 유대교 지도자들인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와서 이미 무리와 약속한 신호대로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무리가 가룟 유다가 예수님과 입 맞추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수라는 사람이구나 하고 붙잡아 가려고 한 것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인간은 참 사악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붙잡아 가요? 그것도 하나님의 뜻을 알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미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시는 그 엄청난 분을 잡아 죽이려고 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악한 일을 다 아시면서 말 한마디만 하면 물리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면서 순수하게 그들에게 붙잡혀 가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불쌍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라고 하신 말씀이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잡혀가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시고 성경을 통하여 예언하신 일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알면서도 배반하는 사악한 인간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도 참으로 사악합니다. 무지한 사람들이 뭘 몰라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대적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면서도 그들이 얼마나 무모한 짓을 하는지 알면서도 악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창조주이시며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대항합니다. 그것도 배반한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해주시려고 오신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붙잡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려고 하는 모든 것을 알면서도 거기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반항하고 온갖 머리를 굴려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인간의 무용담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이나 다윗의 용맹이나 특별한 사람들의 착하고 훌륭한 모습을 발견하여 그 좋은 점을 배우고 따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극소수의 사람들이 어떤 한순간의 일이지 사실은 그도 악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는 일이 더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특별히 역사하실 때만 선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타락한 심성을 가진 악한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아야 할 것은 인간은 참 악하구나. 인간은 수시로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면서 사는구나. 그래서 모든 인간은 죄인이고 구원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온 사람들이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유다와 당시 하나님을 섬긴다는 유대교 지도자들이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파송한 무리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성경을 잘 알고 예수님을 잘 알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대 제사장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을 주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짐승을 잡아 죽여서 하나님께 바치면서 우리 인간이 이 짐승처럼 죽임을 당해야 마땅한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더 나아가서 그 어린양으로 오셔서 우리 대신 죽임을 당하실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서기관은 율법 학자였습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연구하였으면 그 구약 성경의 핵심이 오실 예수님이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장로는 백성들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일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고 따라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오히려 반대로 그 지식과 그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그 좋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많이 했다는 지식인일수록 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재산을 많이 가지고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일수록 그런 혜택을 누리고 살도록 이 세상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삶을 삽니다.

 

  심지어 성경을 엄청나게 연구했다는 신학자들이나 성공했다는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이 아니라 이 세상의 축복을 외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반대되는 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음에도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이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나 특별한 기적들을 다 직접 목격한 사람입니다.

 

  유대교 지도자인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들도 예수님이 어떤 분이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나타나서 특별한 일을 행하시자 이미 흠을 잡아서 잡아 죽이려고 염탐꾼을 보내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깊이 생각했으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 인류의 최고의 복된 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몰라서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몇 번만 와도 성경을 조금만 읽어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왜 예수님을 믿고 따라야 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 중에도 성경을 많이 알고 기도를 많이 했다는 사람 중에도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어떤 신학교에 가도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기 때문에 깊이 연구하고 박사학위를 받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복음을 따라서 설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욕심 때문에 세상을 향한 물질이나 명예나 쾌락을 향하는 그 욕심 때문에 그렇게 소중한 복음을 따르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탄이 교묘하게 그 욕심에 작용해서 유혹하여 넘어뜨리기 때문입니다.

 

3) 자신들이 하는 일이 악한 일인지 알았으면서도

  자신들이 하는 일이 떳떳한 일이라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늘 성전에서 가르치셨는데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이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공표하고 체포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체포당할만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전이 아닌 곳에서 불법으로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오히려 악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악한 일인 줄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체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무장도 하고 있지 않은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동원하고 심지어 칼과 몽둥이를 들고 체포하러 왔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지 못하니까 혹시 천군 천사라도 동원하여 자신들을 칠까 봐서 중무장하고 덤빈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악한 일인지 몰라서 악을 행하는 자들은 없습니다. 알면서도 세상을 향한 쾌락을 향한 자신의 욕심 때문에 모른 척하고 죄를 짓습니다.

 

  심지어 믿음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는 일이 얼마나 엄청난 죄악인지 알면서도 영원한 천국을 버리고 영원한 지옥의 고통으로 달려가는 길임을 알면서도 그 길을 모른 척하고 용감하게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갑니다.

 

  성경의 예언을 이루어 기시는 예수님

 

  세상의 모든 사람은 철저하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삽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까지 세상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보다는 자기 뜻을 따라 삽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언제나 그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서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예언해놓으신 대로 그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서 사셨습니다.

 

1)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사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시작하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라고 했는데 이 말씀을 바로 앞 절과 연결하면 무슨 말씀을 하실 때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실 때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일을 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이루어가시지만 특별히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일은 아주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대로 이루어나가십니다.

 

  그 계획을 따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때가 차매오셨다고 하셨고 예수님께서 붙잡혀 가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는 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따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붙잡혀 가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죽는 일도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때에 따라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후에 부활하실 때도 있음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을 부활하신 후에 다시 하나님 나라로 승천하셔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실 때도 있다는 것을 미리 다 아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천군 천사의 나팔과 호령 속에 세상에 다시 오셔서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심판 주가 되실 것도 미리 다 아셨습니다.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회복할 것도 아셨습니다. 최후의 심판 날에 자신을 믿고 따랐던 많은 사람이 기뻐 뛰며 춤을 출 것도 미리 아셨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고난을 당한 모든 성도가 받을 그 보상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미리 다 아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도 그 하나님의 때를 아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일평생 동안 평안하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할 때도 있지만 죽을 때도 있지만 부활과 영생 천국에서 복락을 누릴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고난을 통해서 더 강해지고 영원한 천국도 죽음을 통해서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가소로웠을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와서 태연하게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화가 나셨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랐다던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내가 입 맞추는 자가 예수님이니까 붙잡아 가라는 암호를 정하고 천연덕스럽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예수님께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예수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참 기가 막히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른 체하고 속아 넘어가 주시고 배반을 당하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그 계획을 따르는 것이 예수님의 임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검과 몽치를 들고 예수님을 붙잡으러 온 사람들을 보고 참 가소로웠을 것입니다. 곁에 있던 제자 중 한 사람이 성질을 참지 못하고 칼을 꺼내서 친다는 것이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종의 귀를 다시 붙여주시면서 칼로 대항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26:53-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뭘 모르셔서 그들에게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힘이 없으셔서 그렇게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이 너무나 소중한 일임을 아시고 그 일을 위해서 참고 그 고난의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가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실천하고 사십니까?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잘 지키면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만 섬기고 안식일을 잘 지키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살인이나 간음이나 도적질 같은 것 하지 않고 사십니까? 좋은 일이고 잘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면서 살려고 노력하십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이고 잘하시는 일입니다.

 

  기도해서 능력을 받고 불가능한 일을 힘있게 성공적으로 해결하시려고 노력하십니까?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하면서 살려고 노력하십니까? 이 또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삶을 살아야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하고 의무를 다해야 하고 점점 더 성화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리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도 그렇게 살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마음은 착하게 살려고 하지만 몸은 죄악으로 달려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멋있게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오히려 실패와 좌절을 맛보면서 힘든 인생을 살아야 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 대신 이렇게 십자가에 죽어주신 예수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만이 그것을 믿는 믿음만이 이런 악한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핵심이고 하나님의 뜻의 핵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배반하고 타락한 인생들은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악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지도자들까지도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면서 산다는 사람들까지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반대 방향을 향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아시고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해내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면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그 뜻을 따라 살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믿음을 소중히 여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