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2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125)
본문 : 엡 6:18
제목 : 성령 안에서 기도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옛날에는 산에 가면 예쁜 다람쥐가 지나가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람쥐는 없어지고 다람쥐 비슷한 녀석이 나타납니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생김새나 하는 짓이 아주 다릅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청설모라고 하는 동물입니다.
성질도 고약하고 먹는 것도 엄청 먹어 치우고 번식력도 강해서 농민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동물입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이 청설모 한 마리 잡아 오면 5,000원을 주는 현상금이 붙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다람쥐를 적으로 알고 공격을 해서 죽여 버려서 이제 우리 나라 산에는 다람쥐는 볼 수 없게 되고 이 청설모만 잔뜩 번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동네 야산을 산책하면서 이 청설모를 가끔 만납니다.
이 청설모를 보면서 우리 한국교회의 성도들을 생각해 봅니다.
생긴 것은 다람쥐 같은 데 전혀 다람쥐가 아닌 청설모 오히려 다람쥐를 적으로 죽이는 이 청설모가 한국교회의 모습은 아닌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곤 합니다.
크리스천처럼 보이지만 전혀 크리스천이 아닌 오히려 진리 안에 있는 크리스천을 비웃고 공격하여서 모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비진리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또 우리가 교회 안에서 알고 있는 지식들이 이렇게 진짜가 아닌 비슷한 것으로 변질이 되어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요즘 우리가 배우고 있는 기도가 그렇습니다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 기도들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성경적인 참된 기도가 아니고 기도와 비슷하지만 기도가 아닌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금식을 하고 시간을 정하고 몸부림을 치는 것이 기도의 정수처럼 생각을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간구만이 아닌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일 고백을 하는 일 감사를 드리는 일들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기도에 대한 세 번째 시간으로 "성령 안에서 기도"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도 우리가 잘 못 알고 행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라고 하면 얼른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방언기도나 예언기도 같은 신비한 기도가 생각이 나실 것입니다.
물론 그런 신비한 요소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신비한 요소가 성령 안에서의 기도의 전부이거나 중요한 핵심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두어 차례에 걸쳐서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성령님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 충만은 무엇인가 성령 충만의 결과는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다음시간에는 그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무엇을 말씀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성령님은 누구이신가
간혹 어떤 분들은 성령이 무엇인가로 접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령님이 바람 같다 혹은 불 같다 혹은 어떤 능력이다라고 표현을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해를 하여서 성령님을 어떤 물건으로 생각을 하고 성령이 무엇인가로 접근을 합니다. 

1)인격체이신 하나님
그러나 성령님은 그런 물건이 아니고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세분이신데 하나로 존재하신다는 신비한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님도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함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같은 육신은 가지시지 않으셨지만 지.정.의를 가지신 인격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예수님 대신 오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인간의 언어를 하늘나라를 직접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성령님을 대신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육신을 가지신 예수님보다 우리 모두에게 임하셔서 활동하실 수 있는 영이신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하다고 하셨습니다.

옛날에는 우리의 좁은 마음의 생각으로 좀 의심을 했습니다.
어떻게 한 분이신 성령님께서 나의 마음에도 계시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계시고 한국에 있는 저의 마음에 미국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에 동시에 계실 수 있겠느냐고 의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하나님의 법칙을 수억만 분의 하나 쯤 발견한 과학이라는 것을 가지고도 조금은 설명이 가능해졌습니다.
컴퓨터의 세계를 보십시오
제가 여기 사이트 하나 개설을 해 놓으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접속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런 컴퓨터가 흉내낼 수 없는 더 큰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동시에 역사하신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실 것입니다.

3)보혜사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오신 성령님은 우리가 죄를 짓나 안 짓나를 감시하시고 그 사실을 가지고 처벌하러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범죄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 주시고 혹 죄를 지었을 때 변호를 해 주시고 용서받는 길로 안내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시다고 할 때 보혜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4)예수님을 알리려 오신 하나님
요한복음 14:26절에 예수님께서 성령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6:13,14절에는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핵심적으로 하시는 일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해서 예수님의 복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 성령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생각나게 하고 성경에 기록하게 하신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생각 속에 계셔서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을 때 설교를 들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2.성령님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님을 받는다는 것 즉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오시는 것처럼 신비하고 또 다양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느 날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신비한 역사와 함께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180도 변화된 삶을 살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 사실을 깨닫고 삶이 변화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미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에 오셨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일평생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직후에 성령님께서 처음 오실 때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함께 모여서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렸고 그 성령님께서 오실 때 아주 신비한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성령님을 받기 위해서 기도를 해야 하고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서 성령님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오실 때도 아주 신비한 이적을 체험하게 하고 오신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교회에 나와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그 마음에 와 계신다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성령님을 받지 않고는 예수님을 주라고 시인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던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이미 우리 성도들의 속에는 성령님께서 와 계시는 것입니다.

어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의 집에 도우미 한 사람이 파송되어서 그를 훈련시키고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님은 그 도우미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도우미는 항상 그 집에 있었습니다.
장님은 가끔 그 도우미가 집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우미님 집에 계시지요 밖에 나가셨어요 문 앞에 계셔요 얼른 들어오세요 내가 이것은 못하겠는데 좀 도와주세요 이쪽으로 가면 어디입니까 이것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성령님도 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늘 와 계시지만 우리는 의식하지 않고 찾지 않고 살 뿐입니다.
무엇을 도와주시든지 그냥 계시든지 상관하지 않고 살아갈 뿐입니다.
여러분 정 의심이 되시면 지금 이 자리에서 영접을 하십시오
확인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의심하고 믿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성령님 혹시 제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서 밖에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들어오세요
그 동안 밖에서 기다리시게 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미 들어오셨으면 앞으로는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기고 의지하겠습니다 나를 도와주십시오

만약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성령님을 우리 마음으로 모시고 와야 된다고 하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이 누추한 곳까지 하나님을 오시게 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나 아니 일개 구청장 한 사람도 우리 집에 모시고 오려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애를 써야 할 판인데 하물며 하나님을 어떻게 모시고 와서 여러분의 보혜사 즉 보호자로 변호사로 삼겠습니까

그런데 천만 다행인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심으로 자동으로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냥 우리는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하면 된다는데 그것 무엇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물론 세상적으로 출세를 많이 하고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오셔서 내 인생의 주인노릇을 하신다는 것이 좀 못마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별 볼일 없는 우리 인생에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어 주신다는 데 망설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이미 와 계신 성령님을 자주 자주 확인하시고 잘 모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리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3.성령 충만은 무엇인가
성령 충만이라는 말은 이미 와 계신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도록 우리 마음을 내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님을 의식도 하지 않고 살지만 어떤 사람은 아예 삶의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기고 삽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기고 의지하고 사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이 성령 충만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들을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방언을 말하고 기도하면 어떤 신비한 이적들이 일어나고 병든 자도 벌떡 일어나고 여러 가지 풀리지 않는 일들이 기적같이 잘 해결이 되고 어떤 신비한 음성이 들리고 환상이 보이고 하는 이런 일들을 성령 충만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성령 충만한 삶을 살다가 보면 즉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다가 보면 기적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성령님의 중요한 핵심적인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이란 말씀 충만이라는 말과 같이 씁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중요한 일이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는 일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것만 가지고 내 생각과 내 뜻대로만 하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면 성령 충만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삶을 살며 그 주님의 뜻 즉 십자가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늘 즐겁고 기쁘고 하나님이 너무나 좋아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하게 여겨지고 그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지고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싶은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는 것 그것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4성령 충만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인가
성령 충만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보다도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 세상에서 가졌던 가치관, 삶의 목적이 바뀌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는 성령 충만한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을 잘 구별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육체에 속한 사람은 성령 충만한 삶과 반대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한 삶의 열매들에 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충만하지 못한 삶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한 삶의 결과 즉 성령의 열매는 이런 것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라고 했습니다.

1)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더 깊어집니다.
성령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예수님을 알게 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 최고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게 되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더 강해집니다.
나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예수님의 보혈로 그 흉악한 죄가 다 용서 받았음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이 깊어지는 것을 믿음생활을 잘 하는 것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는 일이 더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십자가 앞에서 그 흉악한 죄들을 용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2)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바르게 발견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교만한 마음이 아직 있는 사람은 십자가의 은혜를 아직 뼈저리게 깨닫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 자신의 죄가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잘못만 자꾸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아직 은혜를 체험해보지 못한 초보자입니다.

제가 전도사 생활을 할 때 어떤 목사님은 교회에 문제가 있어서 장기 금식기도를 하고 나서 저를 부르더니 다음주부터 딴 교회에 가라고 했습니다.
장기금식기도 하는 동안에 자신의 잘못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전도사의 잘못만 생각을 한 것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40일 금식기도를 하거나 좀 오랫동안 기도를 하고 난 후에 자신은 위대한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보는 잘못을 범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면 기도를 많이 하고 오래 할수록 묵상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해지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3)교회를 향한 열심히 나타나게 됩니다.
성령님이 그 마음에 충만하게 역사한다면 교회를 향하여 뜨거운 사랑과 충성심을 가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성령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불러 모아 교회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 소위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분란을 일으키고 교회의 성장을 방해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손해를 주는 것은 어떤 경우든 성령 충만함을 받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닙니다.

지난주 제직 연합 헌신예배 때 설교하신 이상규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 친구 한 사람이 고등학교 때 시골 교회에서 교사를 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군대에 자원입대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공수특전단에 지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때는 왜 그랬는지를 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후일 그가 공수특전단에 입대했던 사연을 듣고 감격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다니던 교회에 종탑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높이 세우지 못하고 땅에다 놓고 종을 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의 종탑을 세우기 위해서 낙하산을 탈 때마다 생명수당을 받는 공수부대에 일부러 지원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돈이 모아졌을 때 그 친구는 편지를 써서 그 시골 교회에 보냈습니다.
제가 교회의 종탑이 땅에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공수부대에 지원을 해서 생명수당을 받아 이렇게 송금을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 돈으로 종탑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온 교인들이 이 편지를 받고 감동이 되어서 종탑 뿐만 아니라 교회당 까지 새로 더 크게 건축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이 성령 충만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그분이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보호하심과 도와주심을 받고 능력있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더 큰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고 겸손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를 사랑하시고 작은 일에나마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